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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뉴미디어 중계권 따낸 티빙, '부실 중계' 논란에 "개막까지는 제대로 갖출 것"

웨이브와의 합병은 "논의 중, 그러나 오래 걸릴 것"

김지연기자
티빙 최주희 대표. 사진제공=티빙
티빙 최주희 대표. 사진제공=티빙

KBO리그의 뉴미디어 중계권을 따낸 국내 OTT 티빙(TVING)이 12일 오전 'K-볼 서비스 설명회'를 개최하고 국내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했다.

티빙은 지난 9일 시작된 KBO리그의 시범경기를 첫 중계했으나, '부실 중계' 논란을 맞으며 여론의 반발을 샀다. 이에 티빙 최주희 대표는 부족한 서비스의 퀄리티에 대해 거듭 사과하며, "본 시즌 개막까지는 반드시 제대로 된 중계를 갖출 것"이라며 "투자금 회수보다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는 것이 먼저"라고 말했다.

다만, KBO리그는 다가오는 3월 23일 개막하는 만큼, 티빙이 단기간에 야구 팬들을 만족하게 할 개선책을 찾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티빙 측은 안정적인 프로야구 중계 시스템과 야구 관련 콘텐츠를 제작하기 위해 지속 투자할 계획이며 관련 업무 인력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티빙 최주희 대표는 웨이브와의 합병에 관한 질문에 "계속 논의 중"이라며 "다만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