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OTT 티빙이 KBO와 2024~2026년 KBO리그 유무선 중계권 사업 계약을 체결하며 야구 콘텐츠 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 티빙은 중계권 확정을 기념해 시범경기가 열리는 9일부터 4월 30일까지 KBO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특별 이벤트를 제공한다. 이 기간 동안 티빙을 이용하는 모든 이용자는 KBO리그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 이후에는 '광고형 스탠다드' 요금제(월 5500원)를 통해 KBO리그 전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특히, 티빙은 이를 활용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할 예정이다. 매주 한 경기를 선정해 경기 시작 40분 전부터 진행하는 프리뷰쇼, 경기 종료 후 리뷰 쇼, 감독, 선수 심층 인터뷰 등을 제공하는 '티빙 슈퍼 매치'를 준비한다.
또한 화제의 명장면, 인물 조명 클립 영상, 야구장 숨겨진 이야기, 야구 초보를 위한 용어, 규칙 소개 등 팬들의 기대감을 충족시킬 특별한 부가 콘텐츠를 기획 중이다.
티빙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노하우와 차별화된 스포츠 중계 역량으로 안정적인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야구 팬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콘텐츠에 진심을 담을 것"이라며 "KBO와 함께 KBO리그가 화려한 부흥기를 맞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BO 관계자는 "국내 대표 OTT와 손잡은 KBO 리그가 티빙의 적극적인 투자와 지원을 통해 지금보다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것으로 믿는다"며 "이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구단과 팬들이 새로운 영상 콘텐츠들을 만들어 즐거움과 만족도를 끌어올리고 야구 중계 퀄리티를 향상시키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