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이요원이 영화 <짐승>으로 7년만에 스크린에 복귀한다. 21일 이요원의 소속사 매니지먼트 구는 “이요원이 영화 <짐승>에 출연한다.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영화 <짐승> 은 미애가 출소한 친동생 미옥을 찾으며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작품이다. 영화는 김민재 감독이 연출과 공동 각본을 맡았다. 이요원이 출연을 확정한 가운데 영화 <짐승>은 올해 크랭크인될 예정이다.
이요원은 극중 미스코리아 출신 유명 여배우 ‘미애’역을 맡았다. ‘미애’는 어릴 적 친부모가 죽고, 양부모에게 입양되어 재벌 3세와 결혼을 준비 중인 인물이다.
이요원은 드라마 <패션70’s><외과의사 봉달희><선덕여왕><49일><마의><황금의 제국><욱씨남정기><부암동 복수자들> 등과 영화 <주유소 습격사건><서프라이즈><아프리카><광식이 동생 광태><용의자X><전설의 주먹> 등에 출연해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이요원은 장르에 한계 없는 소화력과 무한한 연기 스펙트럼을 자랑하는 독보적인 아우라를 가진 배우다.
이요원 배우는 2001년 첫 주연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로 청룡영화제 신인 여우상, 춘사영화상 올해의 여자연기상, 디렉터스컷 어워즈 올해의 여자신인연기자상, 백상예술대상 영화부문 여자 신인연기상을 휩쓸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이요원은 2017년 개봉한 영화 <그래, 가족> 이후 7년 만에 스크린 복귀 소식을 알려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