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종말의 바보>가 4월 26일 공개를 발표했다.
<종말의 바보>는 소행성 충돌 지역으로 예상되면서 종말을 눈앞에 둔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한다. 200일 후 소행성이 떨어진다는 보도와 함께 한반도는 혼란에 빠지고, 그 과정에서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넷플릭스 <인간수업>과 <마이 네임>을 연출한 김진민 감독과 드라마 <밀회>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정성주 작가가 손을 잡았다.
안은진, 유아인, 전성우, 김윤혜 등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는 원래 2023년 공개로 예정됐으나 주연 배우 유아인이 마약 투약 혐의로 조사를 받게 돼 공개를 잠정 연기했다. 당시 제작진 측은 촬영을 마친 후 해당 이슈가 발생했는데, 유아인이 이야기의 주요한 캐릭터로 등장해 통편집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다만 작품의 흐름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재편집과 후반작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작가 이사카 코타로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종말의 바보>는 소행성 사태 발발 후 시청의 아동청소년부에서 자원봉사를 하며 위험에 빠진 아이들을 지키는 중학교 교사 진세경(안은진)과 보좌 신부 우성재(전성우), 전투근무지원대대 중대장 강인아(김윤혜)를 중심으로 디스토피아 속 희망을 그릴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