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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천만 뷰의 초단편 영화? ‘요즘 화제’ 한준희 X 고민시의 'S24 Hours 무비 시리즈' 관람 포인트

씨네플레이

영화감독이 시리즈를 연출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 시리즈를 넘어 뮤직비디오와 광고를 연출하는 것이 어색하지 않은 시대. 감독에게 시리즈, 뮤직비디오와 광고는 영화와 마찬가지로 하나의 작품이긴 매한가지일 터. 새로운 터에서 날개를 단 감독들은 경계를 가리지 않는 활동으로 작품 세계를 확장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장편영화 <차이나타운>(2015)로 데뷔한 한준희 감독은 영화감독의 OTT 진출 모범 사례와도 같은 케이스다. 그는 <D.P> 시리즈의 연출, 각본을 담당하고 <약한영웅>에 크리에이터로 참여하며 OTT 시리즈물의 성공 공식을 터득한 듯, 공개하는 작품마다 호평을 받아 ‘OTT 강자’로 거듭났다.



'S24 Hours 무비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S24 Hours 무비 시리즈'. 사진제공=삼성전자



OTT 강자 한준희 감독과 <스위트홈> 시리즈, 영화 <밀수> 등으로 요즘 대세가 된 배우 고민시가 ‘초단편 영화’로 만났다. 삼성전자는 지난 3월 7일 갤럭시 S24 시리즈의 AI 기능을 주제로 한 초단편영화 <S24 Hours 무비 시리즈>를 공개했는데, 이 작품은 공개 이후 약 한 달여만에 총 조회수 합산 조회수 5천만 뷰, 유튜브의 경우 1천만 뷰를 돌파했다.

 

<S24 Hours 무비 시리즈>는 한준희 감독과 배우 고민시를 필두로, 갤럭시 S24의 AI 기능으로 달라진 24시간과 그 안에 담긴 다채로운 이야기를 신선한 스토리텔링과 감각적인 비주얼로 담아낸 영화다. 시리즈는 약 5분가량의 초단편 영화 4편으로 구성되어 SNS 상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삼성전자는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4월 15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에서 'S24 Hours 무비 위크'를 연다. 첫날인 15일에는 영화 댓글 이벤트 당첨자 대상 한준희 감독, 고민시 배우가 촬영 소감과 영화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주는 'S24 Hours 무비 토크'가 진행되고 16일부터 21일까지 삼성 강남 방문객 누구나 갤럭시 AI 기능을 체험하고 영화 본편과 메이킹 영상을 자유롭게 감상할 수 있다.




#연출 한준희, 촬영 김태경, 무술 허명행 ··· 충무로 대표 제작진 참여

 

<S24 Hours 무비 시리즈>가 더욱 주목받는 이유는 작품에 한준희 감독 이외에도 충무로의 핵심 스태프들이 대거 참여했다는 점 때문이다. <S24 Hours 무비 시리즈>의 촬영은 김태경 촬영감독이 맡았다. 이전에도 한준희 감독과 한 차례 협업한 바 있는 김태경 촬영감독은 로맨스, 호러, 액션, 판타지를 아우르는 초단편영화 시리즈에서 각 단편마다 장르의 문법에 걸맞은 화면을 구현해냈다. 일부 장면은 갤럭시 S24로 촬영해 스마트폰으로도 탁월한 영상미를 선보였다. 또한, 한준희 감독과 <D.P>, <약한영웅>을 함께 한 박민선 편집감독도 함께 참여해 작품의 퀄리티를 높였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무술감독 허명행의 참여도 눈에 띈다. <S24 Hours 무비 시리즈>의 세 번째 단편 ‘WINNING 9PM’에서는 허명행 무술감독의 스타일로 구현된 시원한 액션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4명의 고민시, 그리고 갤럭시 AI

 

<S24 Hours 무비 시리즈>의 4개의 단편은 옴니버스 구성으로, 각각의 작품이 분리된 듯, 그러나 유기적으로 이어진다. 일명 ‘액자 속의 액자 속의 액자식 구성’이라고 할까. 고민시는 마치 네 개의 평행우주에 동시에 존재하는 듯, 우연한 만남을 기다리는 멜로 소설의 주인공이자, 한밤중에 머리를 쥐어뜯으며 소설을 써내려가는 작가이자, ‘힘숨찐’ 편의점 알바이자,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그리워하는 고등학생을 연기했다. 덕분에 시청자는 로맨스, 호러, 액션, 판타지 장르의 주인공으로 활약한 고민시의 1인 4역을 이질감 없이 받아들였다.

 

첫 번째 단편 ‘한낮의 한 낯선’ 캡쳐.
첫 번째 단편 ‘한낮의 한 낯선’ 캡쳐.

고민시의 열연에 힘입어, 무비 시리즈는 갤럭시의 AI 기능을 자연스럽게, 그리고 설득력 있게 전달한다. 첫 번째 단편 ‘한낮의 한 낯선’은 언어가 통하지 않는 두 사람의 우연한 만남을 그린 멜로 장르의 작품이다. 이 단편은 갤럭시 S24의 실시간 통역 기능을 자연스럽게 녹여내, 누구나 한 번쯤 꿈꿔봤던 비행기에서의 낭만을 그린다.

 

두 번째 단편 ‘노크 IN THE 다크’ 캡쳐.
두 번째 단편 ‘노크 IN THE 다크’ 캡쳐.

이어지는 단편은 ‘노크 IN THE 다크’로, 반전이 존재하는 호러 장르의 작품이다. 영화는 고민시의 노트북 웹캠 화면과 복도 CCTV 화면을 교차하며 구성해 ‘파운드 푸티지’와 같은 현실감을 살렸다. 또한, 이야기의 반전은 갤럭시 S24의 ‘나이토그래피 기능’(저조도 상황에서 선명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능)을 통해 밝혀지는데, ‘반전의 맛’을 더하는 고민시의 호러퀸다운 면모를 주목할 만하다.

 

세 번째 단편 ‘WINNING 9PM’ 캡쳐.
세 번째 단편 ‘WINNING 9PM’ 캡쳐.

액션 장르의 단편 ‘WINNING 9PM’에서는 고민시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이 단편은 갤럭시 S24의 게임 퍼포먼스를 강조하기 위해, 마치 고민시가 게임 속의 주인공이 된 듯 그를 괴롭히는 불량배들을 시원한 액션으로 무찌르는 모습을 담았다. 고민시는 프로레슬링 선수를 연상케 하는 액션은 물론, 빗자루 등의 도구를 활용한 액션까지 선보이며 시원한 사이다 같은 매력을 뽐냈다. 더불어, 이 단편에는 프로게이머 페이커가 카메오로 깜짝 등장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예상도 못했는데 귀엽다’, ‘초코우유를 산걸 보니 회를 먹으러 가는 것 같다’ 등 유쾌한 댓글들도 이어졌다.

 

네 번째 단편 ‘내가 원한 아침’ 캡쳐.
네 번째 단편 ‘내가 원한 아침’ 캡쳐.

판타지 단편 ‘내가 원한 아침’은 ‘반려견의 죽음’이라는 누구나 공감할 만한 소재와 활용도가 높은 ‘서클 투 서치’가 만나 가장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서클 투 서치’란, 검색을 원하는 사진이나 영상 위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상세 정보가 검색되는 갤럭시 S24에 새롭게 추가된 구글 검색기능이다. 영화에서 고민시는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멍냥이’의 사진을 보며 멍냥이와의 추억을 회상한다. 고민시가 멍냥이의 사진을 보다가 ‘서클 투 서치’를 그리자 멍냥이가 쓰던 소품들이 마치 눈앞에 있는 듯한 환상이 펼쳐지게 되고, 고민시는 멍냥이를 그제서야 환한 미소로 보내줄 수 있게 된다.

 




 

<S24 Hours 무비 시리즈>는 갤럭시 S24의 기능들을 스토리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광고인듯 광고아닌 광고 같은 즐거움을 선사했다. 대세 감독와 배우과의 콜라보를 통한 새로운 시도는 언제나 환영이다. 삼성전자는 S24 이외에도 최근 9개 모델 대상으로 '갤럭시 AI' 기능 업데이트를 실시해 사용자 체험의 폭을 넓혔다. S24 Hours 속 4명의 고민시처럼 갤럭시를 통해 일상 속 크고 작은 장벽을 넘어 더욱 자유로워질 라이프를 기대해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