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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아카데미 영화박물관, 배우 윤여정 회고전 연다

"대담하고 솔직한 연기로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넓혀..." 평가

이진주기자
배우 윤여정(사진=CJ ENM)
배우 윤여정(사진=CJ ENM)

한국 영화 역사의 아이콘, 윤여정의 50년 연기 인생을 조명하는 회고전이 미국 최대 규모 영화 박물관인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에서 열린다.

 

이번 회고전은 2024년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9일간 진행되며, 윤여정의 데뷔작 <화녀>(1971)부터 한국인 최초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작품 <미나리>(2020)까지 총 8편의 대표작을 선보인다.

 

특히 윤여정은 17일과 18일 로스앤젤레스(LA)에 있는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을 직접 방문하여 현지 관객들과 소통할 예정이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윤여정에 대해 "한국 배우들에게 상징적인 인물이자 롤 모델"이라며 "각 캐릭터에 대한 대담하고 솔직한 연기로 스토리텔링의 경계를 넓혀왔다"고 평가했다. 더불어 이번 회고전을 통해 "한국 영화사에서 독보적인 배우 윤여정의 50여 년 연기 인생을 기념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은 2021년 로스앤젤레스에 개관한 미국 최대 규모의 영화 박물관으로, 매년 다양한 영화 관련 전시와 상영 프로그램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윤여정 배우 회고전은 아카데미 영화 박물관의 ‘한국 영화 상영 시리즈’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한국국제교류재단(KF)의 지원을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