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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오 카락스 차기작에 레아 세이두, 아담 드라이버 출연

프랑스 거장 감독 레오 카락스의 자기성찰적인 에세이 영화

추아영기자
아담 드라이버(왼쪽), 레아 세이두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아담 드라이버(왼쪽), 레아 세이두 (사진 출처 = 게티이미지)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의 거장 감독 레오 카락스가 1시간이 조금 안 되는 신작 영화 <그건 내가 아니에요>(C'est Pas Moi)를 곧 공개할 예정이다. <그건 내가 아니에요>의 주연은 레아 세이두와 아담 드라이버가 맡을 것으로 전해졌다. 그의 차기작 <그건 내가 아니에요>는 경력 40년이 넘는 레오 카락스 감독의 필모그래피를 자유로운 형식으로 재조립하는 감독과 그의 작품 세계에 대한 자화상이다. 2024 칸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프리미어로 상영된다. 지난해에 레아 세이두와 아담 드라이버의 레오 카락스 차기작 출연 소식이 처음 전해졌다. 그때는 아직 확실시되지 않았지만, 프랑스의 권위 있는 매체 '르 몽드'가 확정 소식을 보도했다.
 

레아 세이두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우습게도 저는 배우가 아닌 것 같아요. 그냥 저는 마음을 열고 감독에게 몸을 빌려주지만 동시에 제가 배우라고 느껴본 적이 없어요. 제가 연기한 모든 캐릭터는 항상 저 자신이고, 연기한 모든 캐릭터가 실제로 저라고 느꼈어요. '이 배우가 이 캐릭터가 되어야만 했다'는 식의 생각은 하지 않아요”라고 언급했다. 덧붙여 “매우 주관적인 생각이지만 연기에 있어서 가장 흥미로운 것은 배우가 지극히 개인적인 것을 연기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때인 것 같아요. 화면에서 배우가 매우 개방적으로 보일 때 느낄 수 있는데, 저도 시청자로서 이런 모습을 보고 싶어요. 아주 '진짜'인 사람을 보고 싶어요. 지나치게 퍼포먼스적인 연기는 저에게 큰 감동을 주지 못하죠”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