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회를 맞이한 디아스포라영화제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세계 각지에 흩어졌지만 자신들의 문화를 지켜온 유대인들을 가리키는 '디아스포라'를 다룬 영화들을 소개하는 영화제로, 2013년 개막한 이후 한국인 이민자 및 세계 각지 디아스포라들의 삶을 재조명하는 장으로 자리매김 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디아스포라영화제는 5월 17일 시작해 21일까지 다양한 영화와 행사를 선보이며 관객들을 만났다.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는 총 75편의 작품을 무료로 상영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작년 대비 사전 예매율 70% 증가, 역대 최다 관객 동원 등 디아스포라에 대한 관심이 이전보다 더욱 증가했음을 추측할 수 있다.
디아스포아영화제를 주최한 인천시의 김충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매년 디아스포라영화제를 찾아주신 관람객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올해 디아스포라영화제에는 전년 대비 두 배에 달하는 많은 영화가 출품되어 해가 갈수록 점점 높아지고 있어 국제영화제로서의 위상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특히, 인천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외연 확장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라고 개최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