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1회 들꽃영화상 최고상인 대상은 김미영 감독의 <절해고도>가 차지했다. 들꽃영화상 운영위원회(공동위원장 오동진, 달시 파켓)는 5월 29일 서울 상암동 한국영상자료원 1관 상영관에서 시상식을 갖고, 전체 16개 부문에 걸쳐 시상을 진행했다. <절해고도>는 촉망받는 조각가였던 윤철(박종환)과 미대 진학을 포기한 채 갑작스레 출가를 선언한 딸 지나(이연) 부녀의 이야기를 통해 희망과 절망, 세속의 인연과 영속의 구원에 대해 얘기하는 작품이다. 들꽃영화상 대상은 극영화 감독상과 다큐멘터리 감독상 후보에 오른 작품 전체를 대상으로 최종 선정한다. 대상을 포함해 16개 부문 수상작들은 다음과 같다. 이들 작품들 일부는 오는 7월 2일부터 6일까지 한국영상자료원 지하1층 2관에서 제11회 들꽃영화제로 재상영된다. 프로그램 스케줄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대상 <절해고도>, 김미영 감독
극영화 감독상 이정홍, <괴인>
다큐멘터리 감독상 황윤, <수라>
각본상 김다민, <막걸리가 알려줄거야>
여우주연상 김금순, <울산의 별>
남우주연상 김영성, <빅슬립>
신인감독상 이지은, <비밀의 언덕>
촬영상 김종선, <괴인>
주목할 만한 다큐상–민들레상 <장기자랑>, 이소현 감독
신인배우상 기윤, <사랑의 고고학>
조연상 박근형, <소풍>
MPA 프로듀서상 조소나 <프리 철수 리>
저예산 장르영화상 <만분의 일초>, 김성환 감독
음악상 박우재, <벗어날 탈 脫>
특별상 이혁래, <노란문: 세기말 시네필 다이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