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설기에 깔리는 사고로 장기간 휴식기를 가진 할리우드 배우 제레미 레너가 마침내 복귀한다.
제레미 레너는 2023년 1월, 거주 지역 폭설에 제설 작업을 나섰다가 제설리기에 깔려 큰 부상을 입었다. 다행히 생명은 지장이 없었으나 다리뼈가 으스러져 복귀가 가능할지 불투명한 부상이었다. 여러 차례 수술을 받은 후 그는 재활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며 밝혀 팬들의 가슴을 쓸어내리게 했다. 그렇게 2023년 연말, 그는 재활치료 후 달리기 운동으로 서서히 원래의 신체능력을 되찾고 있다고 근황을 알렸다.

그런 제레미 레너가 오랜만에 출연작 소식을 알렸다. 그가 복귀작으로 선택한 영화는 <나이브스 아웃> 3편.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는 탐정 브누아 블랑이 의문의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다룬 미스터리 영화로, 라이언 존슨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다니엘 크레이그가 시리즈의 주인공 브누아 블랑을 연기한다.
매 편 초호화캐스팅으로 눈길을 끄는 <나이브스 아웃> 시리즈의 전통은 이번 3편 <나이브스 아웃: 웨이크 업 데드맨>에서도 이어질 예정. 다니엘 크레이그가 복귀하며 케리 워싱턴, 조쉬 오코너, 케일리 스패니, 글렌 클로즈, 앤드류 스캇, 그리고 제레미 레너가 함께 한다. 6월 중 촬영을 시작해 2025년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