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이언 레이놀즈가 '데드풀' 시리즈에 대한 자신의 애정을 털어놓았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최근 뉴욕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데드풀'로 돈을 받는 것을 포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제작사에서) '데드풀'의 공동 작가인 렛 리스와 폴 워닉이 촬영장에 들어오는 것을 허락하지 않았는데, 저는 남은 돈을 가지고 그들과 함께 촬영장에 들어가서 일종의 작가실을 만들었다"라고 전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작가들에게 촬영장에서도 창작 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비용을 부담한 셈이다.
그러나 라이언 레이놀즈는 한정된 예산이 영화를 제작하는 데에 오히려 도움이 됐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창의성의 가장 큰 적 중 하나는 너무 많은 시간과 비용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영화에는 시간도 돈도 없었다. 그래서 코믹북 영화에서는 구현하기 어려운 스펙터클보다 캐릭터에 집중할 수 있었다"라고 전했다.
라이언 레이놀즈가 공동 제작과 각본, 그리고 주연을 맡은 <데드풀과 울버린>은 국내에서 오는 7월 24일 개봉한다. 개봉을 앞두고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 그리고 숀 레비 감독은 지난 4일과 5일 양일간 내한해 국내 팬들과 만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