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영화 <탈주>와 <핸섬가이즈>가 나란히 호재를 알렸다.
이종필 감독이 연출하고 이제훈, 구교환이 출연한 영화 <탈주>는 북한에서 탈출하려는 북한병사 규남(이제훈)과 그를 추적하는 고위 간부 현상(구교환)의 추격전을 담았다. 7월 3일 개봉한 <탈주>는 7월 23일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후 7월 28일 228만 관객을 돌파하며 2024년 한국 박스오피스 5위에 올랐다.

<핸섬가이즈>는 드림하우스를 찾아 이사를 왔으나 외모 때문에 경찰의 주시를 받던 재필(이성민), 상구(이희준) 형제가 미나(공승연)를 만나며 겪는 이야기를 그린 호러 코미디다. 남동협 감독이 연출하고 이성민, 이희준, 공승연이 출연한 이 영화는 6월 26일 개봉 후 현재 171만 명을 돌파했다. 이로써 <핸섬가이즈>는 2024년 개봉 한국영화 중 관객 동원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두 영화는 손익분기점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두 영화에 이어 여름시장을 채울 한국영화 <리볼버>, <파일럿>, <빅토리> 등도 흥행 추이까지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