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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트 블란쳇과 알폰소 쿠아론, 그리고 정호연. Apple TV+ 〈디스클레이머〉 10월 11일 공개

지난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케이트 블란쳇과 정호연이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주성철편집장

 

알폰소 쿠아론 감독과 케이트 블란쳇, 그리고 정호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Apple TV+ 시리즈 <디스클레이머>가 10월 11일 공개된다. <디스클레이머>는 다른 사람의 악행을 폭로하며 명성을 쌓아 올린 저널리스트 캐서린(케이트 블란쳇)이 무명 작가로부터 한 소설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심리 스릴러 시리즈다. 그처럼 다른 이들의 악행을 폭로하는 것으로 명성을 쌓아 올린 저명한 캐서린은, 가장 어두운 비밀을 폭로당할 위기에 놓인 그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소설을 받아 보게 되고, 그 작가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 과정에서 남편 로버트(사샤 바론 코헨)와 아들 니콜라스(코디 스밋 맥피)와의 관계는 무너지기 시작한다.

정호연과 케이트 블란쳇
정호연과 케이트 블란쳇

 

BBC 방송국 예술 다큐멘터리 극작가 출신인 르네 라이트가 쓴 「디스클레이머」는 출간과 동시에 독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영국 아마존 베스트셀러에 올랐으며, 우리나라에도 출간된 것은 물론 28개국에 수출됐다. 이를 원작으로 삼은 <디스클레이머>는 지난 제81회 베니스국제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으며 케이트 블란쳇과 정호연이 함께 레드카펫을 밟았다. 총 7편의 에피소드로 이루어져 있으며, 10월 11일 2편을 공개하는 것을 시작으로 11월 15일까지 매주 한 편의 에피소드를 Apple TV+를 통해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