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요 네스뵈의 동명 소설을 옮긴 <블러드 온 스노우>에 톰 하디와 애런 존슨가 합류한다.
<블러드 온 스노우>는 1970년대 노르웨이의 오슬로를 배경으로 갱단 전쟁의 주도권 경쟁을 그린다. 원작은 자신의 아내를 암살하라는 보스의 지시를 받은 암살자가 명령을 거부하면서 보스와의 관계가 틀어져 오슬로 갱단 전쟁의 판도가 뒤바뀌는 과정을 담아 요 네스뵈 작가의 '1970 오슬로' 시리즈의 서막을 알렸다. 원작가 요 네스뵈와 각본가 벤 파워가 각색에 참여했다.

영화화 발표 단계에서 토비 맥과이어가 연출 맡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캐리 후쿠나가 감독이 메가폰을 잡는다고 확정됐다. 캐리 후쿠나가는 드라마 <트루 디텍티브>, 영화 <007 노 타임 투 다이> 등을 연출했다. 원작가 요 네스뵈도 각색 작업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았다. 그리고 최근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애런 존슨이 암살자 올라브 역을, 톰 하디가 보스 호프만 역에 합류했다고 한다. 토론토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해당 사실이 확인됐다.
<블러드 온 스노우>는 올해 말 촬영을 목표로 제작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