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29회 부산국제영화제의 관객이 만드는 영화 축제 커뮤니티비프가 부산의 공공기관 및 단체와 대규모 협업을 진행하며 다채로운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커뮤니티비프는 올해 7주년을 맞아 부산문화재단,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부산과학기술협의회,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상지건축 등과 협력하여 어린이부터 청∙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커뮤니티비프는 10월 3일부터 10월 6일까지 4일간 부산 원도심에서, 동네방네비프는 10월 3일부터 10월 10일까지 8일간 부산 전역과 서울 여의도에서 관객들과 만난다.
취생몽사2: 한성파티시네마 X 부산문화재단

지역문화예술 활성화와 지역문화 정체성 확립을 목표로 하는 부산문화재단과 함께 ‘취생몽사 2: 한성파티시네마’를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한성1918 루프탑에서 진행한다. 영화와 음악이 있는 자유로운 파티 컨셉의 한성파티시네마에서는 시대를 한참 앞서간 컬트영화의 원조 <록키 호러 픽쳐 쇼>, 익숙한 음악으로 귀를 자극하는 <더티 댄싱>, 선선한 가을밤을 뜨거운 여름밤으로 만들 <토요일 밤의 열기> 등 6-80년대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영화가 10월 3일부터 5일까지 매일 밤마다 상영될 예정이다.
커비랑키즈랑 X 부산영화체험박물관
다양한 영화 콘텐츠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체험할 수 있는 부산영화체험박물관과는 ‘커비랑키즈랑’을 공동주관해 어린이 오페라 애니메이션 콘서트를 선보인다. 10월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오페라 <비제 카르멘>, <로시니 세비야의 이발사>, <모차르트 마술피리>를 애니메이션으로 즐기고 유명 아리아를 라이브로 감상할 수 있다. 오페라 동요를 노래하며 춤추고 악기까지 연주할 수 있어 어린이 관객들의 문화적 경험을 확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올데이시네마 X 부산과학기술협의회,
한국영화감독조합(DGK), ㈜상지인문학아카데미 외

특정 주제나 공통점을 지닌 영화를 모아 하루 동안 집중 탐구하는 기획 상영 프로그램 ‘올데이 시네마’는 10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첫날인 10월 3일은 ‘청춘SEA-NEMA’라는 이름으로 부산문화재단 등과 ‘청춘’을 주제로 청년 세대를 위한 축제를 준비했다. 둘째날인 10월 4일은 ‘인문학DAY’이다. 창사 50주년을 맞은 ㈜상지건축이 2015년부터 시작한 지역사회 공헌 프로그램 ㈜상지인문학아카데미와 함께 한다. 김홍준 감독, 김탁환 작가, 장정일 작가, 장현정 대표와 함께 각각 <사랑은 낙엽을 타고>, <너와 나>, <힙노시스: LP 커버의 전설>을 보고 삶의 질을 높이는 공존의 인문학을 탐구하는 시간을 갖는다.


10월 5일 ‘백델 초이스 DAY’에는 한국영화감독조합(DGK)과 성평등과 다양성을 주제로 <밀수>, <지옥만세>를 GV 상영한다. 마지막으로 10월 6일 ‘과학문화 DAY’에는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함께 사이언스 토크 in 시네마를 진행한다. <유랑지구>, <가타카>, <터미네이터>를 과학커뮤니케이터인 유튜버 우주먼지, 과학기술학자 동아대 임소연 교수, 소설가이자 화학자 겸 환경공학 교수 곽재식 작가 등 과학자와 영화 속에 숨어있는 과학 지식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이색 프로그램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