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가 주연 출연진을 확정 짓고 촬영에 돌입했다.
<신세계>, <마녀> 시리즈 등을 연출한 박훈정 감독의 신작 <슬픈 열대>는 동남아시아 열대 우림의 지배자 사부와 그가 킬러로 길러낸 청년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사부의 킬러들이 서로를 의심하게 되며 피의 복수를 다짐한다는 골자로 박훈정 감독의 장르색을 다시 한번 선보일 예정이다.
사부 역은 김명민이 맡아 카리스마를 과시할 예정이다. 이신영, 박해수, 박유림 등이 그의 킬러로 캐스팅됐다. 이신영은 선천적 청각 장애를 가지고 정글에 버려진 루로 조직의 막내. 박해수는 조직을 전체적으로 지휘하는 맏형 장을, 박유림은 사부를 따라 스스로 정글에 들어온 죠죠를 연기한다.
이외에도 대만의 임백굉, 진이문, 왕백걸도 <슬픈 열대>에 출연한다고 전해졌다. 박훈정 감독의 10번째 영화 <슬픈 열대>는 현재 태국 현지에서 촬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