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재림이 12일 낮 12시 30분경 서울 성동구 자택에서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향년 39세.
서울 성동 경찰서 관계자는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라며 "현장에서 유서가 발견되었다."라고 밝혔다.
송재림은 지난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하였으며,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호위무사 이제운 역으로 출연하여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이후 드라마 <꽃미남 라면가게>, <감격시대>, <투윅스> 그리고 영화 <야차>, <미끼> 등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지난달 13일 막을 내린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가 고인의 마지막 작품이 되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 성모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4일 낮 12시에 엄수될 예정이다. 장지는 서울 시립 승화원으로 결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