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사 카테고리

Movie & Entertainment Magazine from KOREA
>인터뷰

[인터뷰] “日제작 애니에서 ‘합정역’, ‘일어나라’ 대사하는 짜릿함!” … 143억뷰 웹툰 극장판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민승우‧신범식‧신나리 성우

씨네플레이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포스터.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포스터.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웹툰 누적 조회 수 143억 뷰를 기록한 메가 히트 IP <나 혼자만 레벨업>의 특별 극장판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감독 나카시게 슌스케)이 11월 28일 개봉해 관객을 만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을 일으킨 TV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이 2025년 2기 방영을 앞두고, 특별 극장판으로 국내 관객을 찾아온 것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은 ‘인류 최약 병기’로 불리던 하급 헌터 성진우(민승우)가 어느 날, 홀로 능력을 성장시킬 수 있는 강력한 힘을 얻게 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다. 추공 작가의 동명 웹소설 원작이자 웹툰으로 공개된 <나 혼자만 레벨업>은 2021년 대한민국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넷마블 게임은 누적 이용자 수가 5,000만 명을 돌파했고, 올해 공개된 1기는 넷플릭스 10개국 Top 10에 진입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은 한국에서 웹툰으로 시작했지만, 애니메이션 제작은 일본에서 맡았다. <진격의 거인>, <소드 아트 온라인> 등에 참여한 나카시게 슌스케 감독이 빠른 전투씬을 선보인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퀘이크닝>이 주목받는 건 섬세한 연기력으로 유명한 성우진 라인업의 몫도 크다. 레벨업하는 힘을 쥐게 된 주인공 E급 헌터 성진우 역에는 <원펀맨>의 제노스 역을 맡았던 민승우 성우가, 인류 최약체 성진우의 동생 성진아 역에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5기>에서 활약한 신나리 성우가, 추후 헌터협회장이 되는 우진철 역에는 <유미의 세포들 더 무비>에서 활약한 신범식 성우가 나서 섬세한 연기를 펼친다.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민승우, 신범식, 신나리 성우를 화상으로 만났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성우진. (왼쪽부터) 주인공 '성진우' 역의 민승우 성우, '성진아' 역의 신나리 성우, '우진철' 역의 신범식 성우.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성우진. (왼쪽부터) 주인공 '성진우' 역의 민승우 성우, '성진아' 역의 신나리 성우, '우진철' 역의 신범식 성우.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에서 주연 성우로 참여하게 된 소감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승우(성진우 역) 일단 오디션이 굉장히 치열했고, 기간도 길었습니다. 기대와 설렘, 두려운 마음으로 결과를 기다렸는데, 주인공 성진우로 캐스팅됐다는 연락을 받았을 때, 제 성우 인생을 통틀어서 가장 놀랍고 기뻤습니다. 이미 웹툰을 완독했던 팬 입장에서 작품과 캐릭터를 너무 잘 알고 있었기 때문에 성진우 역할에 대한 마음이 더 간절했거든요.

신범식(우진철 역) 저 역시 즐겨보던 웹툰이었습니다. 게임으로 제작된다는 소식에 오디션을 봤는데, 애니메이션까지 제작되고 제가 캐스팅되면서 더할 나위 없이 반갑고 즐거웠죠. 제 필모그래피에서 감사하게도 좋은 작품 하나를 남길 수 있다는 생각에 성우 인생에서 큰 영광입니다.

K-웹툰 기반 애니메이션 <나 혼자만 레벨업>은 넷플릭스 10개국 톱10, 서양권 OTT 크런치롤 1위 등을 기록하면서 전 세계적인 팬덤을 형성했습니다. 이제 극장판이 나오는데 기분이 어떠세요?

신범식 더빙하면서 기대도 컸지만, 흥행에 대한 걱정도 좀 됐죠. 다행스럽게도 많은 분이 좋아해주신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어 너무 다행입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처럼 흥행하는 국내 IP가 점점 더 많아져서 우리나라 문화 콘텐츠 산업의 한 축이 되면 좋겠습니다.

신나리(성진아 역) 이렇게 전투씬이 많고 스케일도 점점 커지는 작품을 애니메이션으로 만들면 어떤 결과가 나올까 굉장히 궁금했었는데, 다행히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 같아서 저 또한 기뻐요. 정말 뒤로 갈수록 큰 스케일, 웅장한 전투씬으로 더 기대가 되는 작품이 될 거라는 기대가 있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스틸컷.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스틸컷.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나 혼자만 레벨업> IP가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가장 큰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신범식 작화도 작화고 스토리도 스토리지만 빠르고 긴장감 넘치는 전개와 연출이 한몫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또 애니메이션 자체도 너무나도 퀄리티가 좋아요. 시즌1도 훌륭했지만, 시즌2는 더 좋아질 거 같아요. 하나 덧붙이면, 게임 자체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다 보니, 자연스럽게 많은 분들이 즐길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신나리 방금 선배님이 말씀하셨던 것처럼 빠른 전개도 있고 그에 따른 과감한 연출이 좀 많이 도움이 되지 않았나 싶어요. 어찌 보면 잔혹하다고 할 수 있는 약육강식의 세계관이 과감한 연출로 인해서 더 빛나지 않았나 싶습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전투씬, 긴박한 상황들이 이어지는데요. 성우로서 캐릭터의 감정과 상황을 전달하기가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녹음할 때 어떤 부분에 중점을 뒀나요?

민승우 11년 성우 인생 중에 가장 힘든 작품이었습니다. 성진우가 대본의 80~90%를 차지한다고 동료들이 말할 정도였죠. 액션씬의 전투 대사를 하면서, 주인공 시점의 독백 모놀로그가 함께 나옵니다. 이런 장면은 더블로 녹음을 해야 하는데요. 액션 호흡을 먼저 하고 그다음에 액션을 했던 마음으로 모놀로그를 해서 사운드의 퀄리티를 높이는 방식으로 레코딩을 했습니다. 제가 잡은 포인트는 ‘정말 최대한 몰입하자’였어요. 성진우가 아프면 같이 아프려고 숨을 참았고, 배가 뚫리면, 배를 부여잡고 얼굴이 시뻘개지면서 땀을 뚝뚝 흘릴 정도로 몰입하고자 했습니다. 여담이지만 <나 혼자만 레벨업> 녹음 하는 날에는 녹음 외 일정을 안 잡았어요. 여기다가 모든 힘을 쏟아붓고, 여력을 남기지 않겠다는 마음이었죠. 그리고 항상 탈진한 상태로 귀가했습니다.(웃음)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스틸컷.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스틸컷.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다른 두 분은 연기에서 어떤 부분에 포인트를 뒀나요?

신범식 우진철 캐릭터는 좀 묵직하면서 충성심도 있어요. 나중에 헌터협회장까지 되는데요, 그만큼 리더십도 있고 진지하다는 점에 주안점으로 두고 연기했습니다.

신나리 사실 성진아는 일상 파트에서 많이 나와요. 성진우가 힘든 전투를 치러내고 일상으로 돌아오면 성진아가 등장하죠. 상대적으로 빠르고 호쾌한 전투씬을 보다가 일상 파트로 들어가면 좀 루즈하게 느껴질 수 있는데, 그렇지 않게 하려고 텐션을 끌어올리려고 노력했어요. 시청자들도 일상 파트를 더 즐길 수 있도록요.

이번 극장판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무엇인지, 또 이유도 함께 설명해 주세요.

민승우 시즌 1에서는 약했던 성진우가, 몬스터들을 처치하면서 그림자군주가 됩니다. 강한 몬스터들의 그림자들을 추출하면서 ‘네가 몇 번째다’라고 하며 자신의 네임드 군단을 만들어 가는 모습들이 기억에 남습니다. 본격적인 대규모 군단의 시작을 알리는 느낌이랄까요? 적을 처치하고 돌아가려고 할 때, “아니, 난 아직 할 일이 남았지. 일어나라!”라고 말할 때 그 포인트가 가장 짜릿했어요.

신범식 우진철은 첫 대사에서 늘 긴장을 한다는 점이 기억에 남고요. 제가 설정하고 생각했던 캐릭터가 과연 맞을까 하는 부분이 좀 어려웠습니다.

신나리 진짜 여고생 느낌을 내야 한다는 게 가장 어려웠고 기억에 남는 부분인데요.(웃음) 한국어판이 원작이다 보니, 저로서는 우리나라 여고생 같은 느낌을 정말 내고 싶었거든요. 성진우가 점점 레벨업하면서 체격도, 키도 커지는데 성진아는 바로 옆에서 그걸 봐요. “오빠가 왜 그렇게 키가 갑자기 컸어?”하는 장면이 제일 기억에 남아요. 내가 진짜 성진아라면, 친오빠가 갑자기 확 변했을 때 어떤 느낌일까를 계속 생각하면서 연기를 해서 그런 거 같네요.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스틸컷.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스틸컷.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나 혼자만 레벨업>은 여러 나라에서 더빙판이 나왔죠. 한국어 더빙판만의 매력이나 강점을 자랑해주신다면요?(웃음)

민승우 좀 예능 멘트로 하자면 저희가 종주국 아니겠습니까?(웃음) 원작자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이 대사는 이렇게 해볼까요? 라고 직통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종주국 메리트’가 분명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다른 나라 성우들도 너무 훌륭하죠. 그래도 웹툰 원작을 한국어로 본 팬이라면 역시 성진우는 “일어나라!”가 더 익숙하지 않을까요?(웃음) 개인적으로는 작품에서 ‘합정역’이라는 대사를 더빙하는 날이 왔다는 데서 정말 놀랐어요. 한국의 중‧고등학교 모습, 제주도 레이드 등 곳곳에 K-컬처가 녹아있다는 점에서 자부심이 많이 생겼습니다.

신범식 우리나라 작가가 만든 작품이니, 한국어로 더빙하면 당연히 그 감성, 정서가 묻어나죠. 우리나라 말로 우리나라 연기를 할 때 묻어나오는 뉘앙스가 잘 녹아든 작품이라는 점이 강점인 것 같습니다.

신나리 선배님들 말씀처럼 우리 정서로 말할 수 있다는 게 가장 좋은 점이었죠. 배경도 서울이니 저희도 연기할 때 더 실감이 나게 할 수 있었던 점을 자랑하고 싶네요.

이번 극장판과 앞으로 공개될 2기에서 주목해야 될 성진우와 좀 다른 캐릭터의 관계성이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민승우 1기에서는 성진우가 나약함을 극복하고 강해지는 과정에 주안점을 뒀죠. 2기에서는 드디어 성진우가 숨기고 있던 강함이 어쩔 수 없이 드러나면서 수많은 헌터들이 성진우에게 접근해옵니다. 막강한 빌런도 등장하고요. 그런 관계도에 집중해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스틸컷.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스틸컷.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나 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은 성우에 대한 호평이 많은 작품이었어요. 그런데 최근 K-웹툰이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면서 경력이 많은 성우가 참여해도 기존 역량을 발휘하지 못해 혹평을 받는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왜 이런 문제가 생긴다고 생각하시는지, 또 K-애니메이션의 활성화를 위해 어떤 부분이 보완돼야 한다고 생각하시는지 궁금합니다.

민승우 민감한 부분이죠. 일단 제 개인 의견이라는 전제하에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애니메이션 작업 환경이 때때로 굉장히 시간에 쫓기기도 하죠. 제작자들도 작품의 세계관 전체를 알 수 없는 상황에서 작업에 투입되기도 하고, 성우를 캐스팅하는데요. 초반에는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가, 후반에는 반전으로 세계관 최대의 악동이 되는 경우가 있다고 하면, 그건 다음 시즌을 보지 않은 사람이면 알 수가 없습니다. 그 부분까지 염두에 두고 캐스팅, 디렉팅을 할 수 없다는 말이죠.

그런 현실적인 여건상 괴리가 일어날 수밖에 없다고 봐요. 시간적 여유가 주어진다면 모든 작품에서 최고의 캐스팅과 디렉팅을 할 수 있겠지만, 성우 작업 환경은 그런 면에서 매우 촉박하게 돌아가거든요. 영화는 어떤 배우가 캐스팅됐고, 언제 크랭크인 들어가고, 개봉은 내후년이라더라 하는 것들이 당연한데, 애니메이션은 모든 제작 일정이 정해진 후 캐스팅되는 경우가 다반사라서 그런 부분에서 오는 괴리가 아닐까 조심스럽게 의견을 말씀드려봅니다.

알겠습니다. 좀 가벼운 질문을 드릴게요. 평소 목 관리는 어떻게 하시나요? 또 시청자들에게 목소리를 좋게 만드는 비법 하나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민승우 정말 많이 받는 질문이고요, 항상 진심으로 대답합니다. 성대에는 딱 두 가지만 명심하시면 됩니다. 충분한 ‘수’분 섭취와 양질의 ‘수’면! ‘수수’로 기억하시면 편해요. 목은 한번 건강을 잃으면 회복에 상당한 시간이 걸립니다. 즉효약이나 만병통치약 같은 건 없고요. 일상생활에서 소리 지르지 마시고, 먼지 많은 곳도 피하세요. 노하우라고 하면, 성우들이 애용하는 감초 사탕을 달고 사는 편이고요. 카페인 없는 차를 너무 뜨겁지 않고 미지근하게 마셔서 성대를 촉촉하게 유지하려 합니다. 그리고 목이 안 좋을 때는 꼭 병원에 가시고요!(웃음)

신나리 잘 때 가습기를 꼭 틀어요. 비염이 있는 편이라 하루 두 번은 코 세척도 하는데요, 비염 있는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웃음) 목소리를 좋게 만드는 방법인지는 모르겠지만, 신문 기사를 또박또박 천천히 읽어보는 연습을 많이 하시면 도움이 될 것 같아요.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스틸컷.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스틸컷.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스타 성우로서 성우 지망생들에게 응원이나 조언 한 말씀 해주신다면요.

민승우 스타라는 말은 좀 부끄럽네요. <나 혼자만 레벨업>에도 다른 성우보다 색채가 뚜렷하지 않아서 성진우 역에 캐스팅됐다고 생각하거든요. 기억에 남거나 음색이 독특한 목소리를 가진 건 아닌데요.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E급이던 성진우와 그림자군주로 성장한 성진우를 같은 사람인 것처럼 동일하게 다양한 베리에이션으로 연기할 수 있었어요. 목소리가 너무 특이한 사람은 변화를 주는 게 상대적으로 쉽지 않을 수 있거든요. 그러니 목소리가 정말 좋고, 개성이 있는 성우 지망생분들은 정말 좋은 탤런트를 가진 거니 열심히 연기에 집중하시면 되고요, 혹은 그렇지 않다고 좌절하실 수 있는 성우 지망생분들에게는 ‘저도 해냈습니다’, ‘저도 해내고 있는 중입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그러니까 여러분도 열심히 하시길 바랍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성우진. (왼쪽부터) 신나리, 민승우, 신범식 성우.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웨이크닝〉 기자간담회 현장에서 성우진. (왼쪽부터) 신나리, 민승우, 신범식 성우. (사진 제공=(주)애니플러스)

11월 28일 <나 혼자만 레벨업-리어퀘이크닝> 극장판이 개봉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극장 관객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민승우 성우들은 외화 작품을 더빙하는 것이 주 업무였는데요. K-pop, K-웹툰 등 K-컬처가 흥하면서 우리나라 오리지널 원작을 만나게 된 것이 너무 기쁘고 감동입니다. K-웹툰이 사랑받으면서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되는 사례가 많아지는데요. 경쟁이 치열해 장수 콘텐츠가 되기 어려워요. 일본의 <명탐정 코난> 시리즈만 해도 극장판에 20개가 넘었다고 하더라고요. 우리나라에도 둘리같이 오래 사랑받는 캐릭터가 있지만, K-웹툰에서 그런 작품, 캐릭터들이 나오면 좋겠습니다.

신범식 K-웹툰에서 시작해 애니메이션 제작은 역수입하는 시대가 됐습니다. 우리나라 성우들도 더빙을 잘하려고 노력했으니, 응원과 격려, 홍보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대한민국 애니메이션 시장이 더욱 활성화되고 앞으로 더 발전하기를 바랍니다!

신나리 시즌1도 정말 재미있었지만 앞으로가 더더욱 재미있을 작품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이 작품이 외전의 외전까지 애니메이션 제작이 됐으면 좋겠어요.(웃음) 그러려면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의 사랑으로 저희는 제작을 할 수 있게 되는 거니까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리겠습니다. 저도 애니메이션이 세상에 좋게 나오는 데 있어서 조금이라도 힘을 보탤 수 있도록 항상 노력하고 고민하면서 녹음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