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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원경〉, 차주영 연기력 호평 속 종영

데일리뉴스팀
tvN 〈원경〉 [tvN 제공]
tvN 〈원경〉 [tvN 제공]

tvN 드라마 〈원경〉이 조선 건국의 핵심 인물인 원경왕후의 삶을 새롭게 조명하며 6.6%의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는 해당 드라마의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드라마는 원경왕후(차주영 분)와 태종 이방원(이현욱)의 복잡한 관계를 중심으로 전개되었다. 최종회에서는 두 인물의 사랑과 갈등의 여정을 되돌아보는 장면들이 담겼으며, 세종대왕으로 알려진 충녕(이준영)의 즉위 과정도 그려졌다.

극 중 이방원은 원경의 임종을 앞두고 "여인이 왕이 될 수 있었다면, 그대가 더 훌륭한 군왕이 되었을 것"이라고 말하며, 그녀의 능력을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드라마는 원경이 마지막으로 탈춤을 추는 세종을 바라보는 장면으로 마무리되었다.

〈원경〉은 역사적으로 잘 알려지지 않은 원경왕후의 관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내며, 그녀를 주체적이고 대담한 인물로 묘사해 시청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차주영과 이현욱의 안정적인 연기력도 호평을 받았다.

그러나 일부에서는 태종 이방원의 캐릭터 묘사가 역사적 사실과 차이가 있다는 지적도 제기되었다. 또한, 청소년관람불가 등급으로 제작된 티빙 버전의 경우, 과도한 노출 연기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