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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공주와 개구리〉 후속 애니메이션 취소…OTT 독점 장편 줄인다

시리즈 애니메이션 대신 단편 애니메이션 제작 공개하기로 선회

성찬얼기자
〈공주와 개구리〉 티아나
〈공주와 개구리〉 티아나

 

<공주와 개구리>의 새로운 시리즈가 취소됐다.

 

월트 디즈니 애니메이션의 2009년 영화 <공주와 개구리>는 동화 「개구리 왕자」를 모티브로 마법에 빠진 왕자 나빈과 얼떨결에 그와 함께 개구리가 된 식당 종업원 티아나의 이야기를 그렸다. 디즈니 프린세스 라인업에서 최후의 2D 애니메이션, 최초의 흑인 프린세스를 남긴 이 영화는 꾸준히 인기를 모아 2020년 시리즈 <티아나>로 돌아올 예정이었다. 아니카 노니 로즈가 티아나로 복귀하는 것으로 발표됐다.

 

그러나 디즈니는 <티아나> 제작을 취소했다. ‘할리우드 리포터’ 보도에 따르면 2020년 개발 착수 이후 여러 차례 다양한 방법으로 작품의 방향성을 바꿔왔지만 원하는 결과물을 얻지 못했다는 내부 반응이 있었다고 한다. 또한 현재 OTT 플랫폼 디즈니+로 독점 공개하는 시리즈, 장편 애니메이션 개발을 축소하고 있는 디즈니 내부 방침의 영향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모아나 2>가 <티아나>처럼 시리즈로 개발하던 중 장편 영화로 선회한 사례로 알려졌다. 

 

다만 <티아나>의 취소가 <공주와 개구리> IP의 끝은 아니라고 한다. 현재 애니메이션 스튜디오는 <공주와 개구리> 특별 단편을 제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