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용 애플 TV 앱 [애플 제공]](/_next/image?url=https%3A%2F%2Fcineplay-cms.s3.amazonaws.com%2Farticle-images%2F202503%2F17661_205075_3015.jpg&w=2560&q=75)
애플이 구글 플레이에 안드로이드용 애플 TV 앱을 공식 출시했다.
2019년 11월 출시된 애플 TV는 오리지널 콘텐츠에 특화된 스트리밍 서비스로, 이번 결정으로 갤럭시를 비롯한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이용자들도 애플의 독점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이용자들은 안드로이드 모바일과 구글 TV 기기에서 사용하는 구글 플레이 계정을 통해 애플 TV+와 메이저 리그 사커(MLS) 시즌 패스를 구독할 수 있다. 요금 체계는 iOS 플랫폼과 동일하며, 현재 신규 가입자에게는 7일간의 무료 체험 기간을 제공하고 있다.
안드로이드 버전에서도 '계속 보기', '관심 콘텐츠' 저장, 오프라인 시청을 위한 콘텐츠 다운로드 기능 등 핵심 기능은 그대로 유지된다.
이번 안드로이드용 앱 출시는 애플 뮤직에 이어 애플이 경쟁 플랫폼에 자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두 번째 사례다. 업계 관계자들은 애플이 〈세브란스: 단절〉, 〈슬로 호시스〉, 〈더 모닝쇼〉 등의 인기 오리지널 콘텐츠와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활약하는 MLS 경기 중계에 대한 수요가 안드로이드 사용자 비중이 높은 한국과 같은 시장에서도 상당할 것으로 판단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애플 TV 앱 출시 이후에도 국내 OTT 플랫폼 티빙을 통해 제공되던 애플 TV+ 제휴 콘텐츠는 계속해서 이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