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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킬러 개가 등장하는 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 「쿠조」 리메이크 영화 제작

추아영기자
〈쿠조〉(1983)
〈쿠조〉(1983)

 

‘버라이어티’에 의하면 넷플릭스가 스티븐 킹의 공포 소설 「쿠조」를 새롭게 각색한 영화를 제작한다고 발표했다. 1981년 출간된 전설적인 이 소설은 광견병에 걸린 킬러 개와 맞서 싸우는 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의 제작은 영화 <바바리안>, <그것> 시리즈 등 다수의 공포 영화를 제작한 베테랑 프로듀서 로이 리가 맡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현재 각본가, 감독, 출연진은 미정이다. 먼저 넷플릭스 측은 각본가 물색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쿠조」는 1983년 루이스 티그 감독에 의해 이미 한 차례 영화화된 바 있다. 당시 영화는 전 세계적으로 2,100만 달러의 흥행 수입을 올렸다. 넷플릭스의 「쿠조」 리메이크는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될 것으로 보인다. 1983년 영화가 시간이 지나면서 컬트적인 지지층을 형성하기는 했지만, 다소 과장된 연기와 낡은 촬영 기법에 대한 낮은 평가를 받은 만큼, 이번 리메이크를 통해 원작의 긴장감과 공포를 더욱 생생하게 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스티븐 킹의 작품들은 꾸준히 영화와 TV 시리즈로 각색되어 왔다. <캐리>, <샤이닝>, <쇼생크 탈출>, <스탠 바이 미>, <IT>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에는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의 <더 라이프 오브 척>이 2024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호평을 받았으며, 오스굿 퍼킨스 감독의 <더 몽키>가 지난 2월 개봉해 전 세계적으로 4,5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TV 시리즈 분야에서도 킹의 작품은 꾸준히 환영받고 있다. HBO에서는 <그것> 영화 시리즈의 프리퀄 드라마 <웰컴 투 데리>를 제작 중이며, 아마존에서는 마이크 플래너건 감독이 「캐리」 시리즈를 개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