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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시리즈의 왕' 미국 TV 스타 리처드 체임벌린 별세

〈가시나무새들〉 〈쇼군〉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

김지연기자
드라마 〈레버리지〉 속 리처드 체임벌린
드라마 〈레버리지〉 속 리처드 체임벌린

배우 리처드 체임벌린이 향년 90세로 별세했다.

 

리처드 체임벌린의 홍보 담당자에 따르면, 체임벌린은 3월 29일(현지시각) 하와이 와이마날로에서 뇌졸중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체임벌린의 오랜 파트너인 마틴 래빗은 성명을 통해 "우리의 사랑하는 리처드는 이젠 천사들과 함께 있습니다. 이렇게 놀랍고 사랑스러운 영혼을 알게 된 것이 얼마나 큰 축복인지 모릅니다. 사랑은 결코 죽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사랑이 그의 날개가 되어, 다음 모험을 향해 날아오를 것입니다"라고 전했다.

리처드 체임벌린은 1960년대 미국 TV 시리즈 <닥터 킬데어>에서 킬데어 의사 역을 맡아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최우수 남자 TV 스타상을 수상하는 등 유명세를 얻었다. 이후 그는 <가시나무새들> <쇼군> 등의 미니시리즈에 출연하며 큰 인기를 누리며 1980년대에는 '미니시리즈의 왕'으로 불리기도 했다.

리처드 체임벌린은 영화계에서도 왕성한 활동을 펼쳤다. 1970년에는 영화 <줄리어스 시저>에서 시저 역을 맡았고, 1973년에는 <삼총사>에 출연했다. 1974년에는 오스카 수상작인 <타워링>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