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사 카테고리

Movie & Entertainment Magazine from KOREA
>OTT&시리즈

마이 컸네?! 샘! 새 캡틴 등극!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외 2025년 5월 넷째 주 OTT 신작 (5/22~5/28)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피어 스트리트: 프롬 퀸〉 , 〈미지의 서울〉, 〈컴플리트 언노운〉

씨네플레이

5월 넷째 주 OTT 신작에는 <어벤져스>의 새 챕터를 이끌 새로운 캡틴이 찾아온다. 여기에 포크송의 레전드를 연기한 할리우드의 아이콘과 이른 무더위를 날려버릴 공포영화가 구독자의 마음을 이끈다. 박보영의 1인 2역, 아니 거의 1인 4역급 연기 차력쇼가 기대되는 시리즈도 놓치지 말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 새로운 캡틴, 새로운 이야기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5월 28일(수) / 12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18분

출연: 앤서니 매키, 대니 라미레즈, 해리슨 포드 외

#미국영화 #마블영화 #캡틴아메리카 #어벤져스 #액션 #SF #MCU

크리스 에반스가 명예롭게 퇴장했지만, ‘캡틴 아메리카’의 전설은 계속된다. 사이드킥 팔콘에서 이제 엄연히 새로운 캡틴으로 올라선 샘 윌슨, 그런 그의 첫 번째 극장판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는 미국의 새 대통령 ‘썬더볼트’ 로스를 위협하며 세계 평화를 파괴하는 세력에 맞서는 이야기를 담았다.

사실 샘 윌슨의 캡틴 등극식은 디즈니+ 시리즈 <팔콘과 윈터솔져>를 통해 자세히 다뤘다. 이번 영화는 거기서 세계관을 더 넓히며 다음 <어벤져스>까지의 적절한 빌드업으로 마블 팬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건넨다. 윌리엄 허트를 대신해 새로운 썬더볼트 로스 역을 맡은 해리슨 포드의 존재감을 시작으로, 팔콘의 장점과 캡틴의 의지를 물려받은 샘의 고군분투를 흥미롭게 담아낸다. 여기에 기존 마블 영화에서 놓쳤던 작은 단서들이 큰 그림이 되고, 윈터 솔져를 비롯한 익숙한 마블 캐릭터들의 깜짝 등장 또한 새로운 캡틴의 활약상에 큰 힘을 보탠다. 첩보 스릴러의 재미는 물론, 음모 이론, 국제 정치학까지 다양한 텍스트로 무장해 현실감을 높인 점도 돋보인다. 전임 캡틴의 위대한 업적에 주눅 들면서도 자신만의 의지로 부담감을 하나씩 지우며 성장하는 샘 윌슨의 모습도 뜻밖의 감동을 빚어낸다. 물론 마블 영화 특유의 화려한 볼 거리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대결 역시 놓칠 수 없다. 특히 후반부 레드 헐크와 샘의 혈투는 왜 이 작품을 봐야 하는지 강력한 답을 제시한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컴플리트 언노운〉
컴플리트 언노운–레전드를 연기한 아이콘

스트리밍: 디즈니+

공개일: 5월 28일 (수) / 12세 이상 관람가

러닝타임: 141분

출연: 티모시 샬라메, 에드워드 노튼, 엘 패닝, 모니카 바바로, 보이드 홀브룩 외

#미국영화 #실화 #실존인물 #음악 # #로맨틱 #아카데미노미네이트

미국 포크송의 대부이자 전설 밥 딜런의 젊은 시절 이야기를 담은 <컴플리트 언노운>이 5월 28일 디즈니+로 공개된다. 무명 뮤지션 밥 딜런은 음악을 하기 위해 뉴욕에 간다. 그곳에서 놀라운 공연을 펼친 밥은 주목받기 시작하고 명성을 얻어가지만, 늘 새로운 무언가를 갈구한다. 그러던 중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음악 페스티벌에서 충격적인 무대를 펼치고 전통을 중시하는 뮤지션들과 대립하게 된다.

<컴플리트 언노운>은 올 초 국내 개봉 전부터 해외에서 떠들썩했다. 82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에 노미네이트되었고, 97회 아카데미에서도 8개 부문 후보에 오르며 ‘올해의 영화’급 포스를 보여줬다. 밥 딜런을 맡았던 티모시 샬라메의 열연이 크다. 현재 할리우드의 대표 아이콘이라고 해도 결코 과찬이 아닌 티모시 샬라메가 포크송의 레전드 발 딜런으로 출연, 싱크로율 100%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준다. 외모와 비주얼은 기본, 노래를 실제로 연주하고 부르며 밥 딜런을 스크린에 자연스럽게 소환했다. 1960년대 미국의 불안정한 상황을 예리하게 꼬집고 이를 밥 딜런의 노래 가사로 대신하는 연출은 실존 인물 영화 이상으로 많은 생각할 거리도 건넨다. 레전드를 연기한 아이콘의 지금을 보고 싶다면 <컴플리트 언노운>은 꽤 근사한 선택이 될 듯하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미지의 서울〉
미지의 서울– 1인 4역?! 박보영의 연기 차력쇼, 지금부터 시작합니다

스트리밍: 티빙, 넷플릭스

공개일: 5월 24일 (토) / 15세이상관람가

러닝타임: 12부작

출연: 박보영, 박진영, 류경수 외

#한국드라마 #tvN드라마 #1인4역 #서울 #로맨스 #성장

무슨 역할이든 완벽하게 소화하는 박보영에게 1인 2역 정도는 너무 작은 무대일까? 5월 24일 방영되는 tvN 토일드라마 <미지의 서울>에서 박보영은 무려 1인 4역을 소화한다. <미지의 서울>은 얼굴 빼고 모든 게 다른 쌍둥이 자매가 인생을 맞바꾸는 거짓말로 진짜 사랑과 인생을 찾아가는 로맨틱 성장 드라마. 여기서 박보영은 쌍둥이 유미지, 유미래 역을 맡았다. 이 정도는 흔한 쌍둥이 이야기일지도 모른다. 드라마는 여기에 한 가지 더 트릭을 준비하는데, 바로 유미래처럼 살아가는 유미지, 유미지처럼 살아가는 유미래라는 설정을 추가한 것. 그야말로 박보영은 겉으로는 1인 2역, 실질적인 1인 4역의 열연을 펼친다.

하지만 유미지와 미래가 역할을 바꾸는 데에는 슬픈 사연이 있다. 여러 가지 사정으로 자신의 삶이 버거운 쌍둥이가 서로에게 힘이 되고자 역할을 바꾸는 것. 이로 인해 벌어지는 오해가 웃음을 자아내면서도, 상대의 말 못 할 사연을 알아가며 이해하는 모습이 적절한 감동과 성장 드라마로 이야기의 중심을 잡는다. 자신의 결핍을 감추고자 역할을 바꿨지만, 오히려 진정한 자신을 만들어가는 모습 속에 많은 이들에게 용기와 위로를 건넬 <미지의 서울>. 쌍둥이들의 자아 찾기에 정주행으로 응원의 마음을 보내 보자. <미지의 서울>은 5월 24일 토요일 밤 9시 20분 tvN으로 첫 방영 뒤, 티빙과 넷플릭스에서 서비스 예정이다.


〈캡틴 아메리카: 브레이브 뉴 월드〉
〈피어 스트리트: 프롬 퀸〉 

 

피어 스트리트: 프롬 퀸 – 왕관을 원한다면 살아남아야 한다.

스트리밍: 넷플릭스

공개일: 5월 23일 (금) / 청소년관람불가

러닝타임: 90분

출연: 인디아 파울러, 수재나 선, 캐서린 워터스턴 외

#미국영화 #넷플릭스오리지널 #공포영화 #청춘영화 #도서원작 #향수자극 #불길한

넷플릭스 영화 <피어 스트리트>의 네 번째 시리즈 <피어 스트리트: 프롬 퀸>은 1988년, 셰이디사이드 고등학교에서 프롬 퀸 왕관을 두고 벌어지는 연쇄 살인사건과 그 비밀을 파헤치는 10대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프롬 퀸을 두고 치열하게 학생들이 다투는 가운데 아웃사이더 로리 역시 프롬 퀸을 꿈꾸지만 주변 사람들에게 무시만 당할 뿐이다. 하지만 경쟁이 시작되면서 후보들이 하나둘씩 사라지고, 참혹한 사건들이 연일 일어난다. 왕관을 원한다면 끝까지 살아남아야 하는 죽음의 서바이벌 게임, 과연 누가 프롬 퀸 후보들을 제거하는 것인가?

<피어 스트리트: 프롬 퀸>은 인디아 파울러, 수재나 선, 캐서린 워터스턴 등 배우들이 출연하며 공포영화이자 청춘영화의 매력을 마음껏 자아낼 예정이다. 넷플릭스 영화 <아무 일도 없었다>의 맷 파머와 도널드 매클러리가 각각 감독과 각본을 맡아 이전 시리즈와 다른 공포를 선사하는 것도 기대포인트. 어느새 넷플릭스 대표 호러 영화로 구독자의 긴장감을 잡아낼 <피어 스트리트>의 새 이야기에 이른 무더위를 날려보자.


테일러콘텐츠 에디터 홍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