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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맥스부터 펀딩까지… 총력전 펼치는 〈서울의 봄〉

〈서울의 봄〉 투자 펀딩으로 1억 원 이상 모집 아이맥스, 돌비 애트모스 상영 발표

성찬얼기자
〈서울의 봄〉 메인 포스터
〈서울의 봄〉 메인 포스터

 

'위기'라는 한국영화계에서 영화 <서울의 봄>이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대중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서울의 봄>은 1979년 12월 12일에 벌어진 신군부 세력의 반란과 이를 막기 위한 고군분투를 그린 영화이다. <아수라>로 한국 정치권의 이중성을 누아르에 녹였던 김성수 감독은  '12·12사태'를 소재 삼아 한국 현대사의 시점을 다시 되돌아볼 예정. 제작 당시부터 황정민, 정우성, 이성민, 박해준, 김성균 등 국가대표급 연기력을 가진 배우들이 캐스팅돼 기대감을 높였다.

 

〈서울의 봄〉 돌비 애트모스 특별 포스터
〈서울의 봄〉 돌비 애트모스 특별 포스터

 

11월 22일 개봉을 앞둔 <서울의 봄>은 무엇보다 마케팅 총력전으로 대중과 영화광들의 시선을 모았다. 투자 플랫폼 '펀더풀'을 통해 크라우드펀딩을 실시하며 1억 2천만 원가량을 모집했고(11월 8일 기준), 또 아이맥스 상영과 돌비 애트모스 상영을 발표해 보다 스펙터클한 영화 관람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코로나19 팬데믹부터 한국영화, 특히 근현대를 그린 영화는 고전을 면치 못했다. 코로나19가 막 유행하기 시작한 2020년 1월 개봉한 <남산의 부장들>, 2022년 <헌트> 정도만이 흥행에 성공했다. <서울의 봄>이 그 대열에 합류해 새로운 변곡점을 만들지, 12.12사태 최초의 영화화는 대중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