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영화 3부작의 마지막 작품 <노량: 죽음의 바다>(이후 <노량>)에는 <명량>, <한산: 용의 출현>에서 축적된 노하우가 모두 담겨 있다. <노량>은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마지막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이다. 이 마지막 전투를 그리기 위해 지난 10년간 이순신 3부작 프로젝트에 헌신해온 스탭들이 모두 뭉쳤다.
먼저 지난 10년간 <명량>, <한산: 용의 출현>, <노량>까지 세 편의 영화에 역량을 쏟아 부은 김태성 촬영 감독과 김경석 조명 감독이 장대한 전투 장면을 완성했다. 실제 바다 위에 배를 띄워야 했던 초기작 <명량>부터 물 없이 배를 띄워야 했던 <한산: 용의 출현>과 <노량>에 이르기까지 촬영, 조명 팀은 한 몸처럼 움직이며 거대한 전투 장면을 담아냈다. 권유진 의상 감독은 김한민 감독과 <최종병기 활>부터 <노량>까지 모든 작품을 함께 해온 스탭으로 꼼꼼한 고증을 바탕으로 의상을 제작했다. 김태성 음악 감독은 거대한 레퀴엠 같은 작품을 대하는 마음으로 영화 속 장엄한 음악을 완성해냈다. <한산: 용의 출현>의 조화성 미술감독은 드라마적인 면모를 부각하는 육지 세트부터 최대 규모 전투의 압도적 스케일감까지 신경 썼다.

이와 함께 지난 <한산: 용의 출현>부터 함께한 조태희 분장감독, 최봉록 무술감독 등 오리지널 제작진이 <노량>에 합류했다. 각 분야 최고 제작진의 뜨거운 열정과 오랜 노력으로 탄생한 영화 <노량>은 12월 20일 극장가를 찾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