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정우가 오랜만에 감독으로 돌아오는 영화 <로비>의 크랭크업 소식을 알렸다.
영화 <로비>는 도로 국책 사업을 따내기 위해 골프 따윈 전혀 모르는 창욱(하정우)이 로비 골프를 나선다는 이야기의 코미디다. 하정우는 <1987>, <뺑반> 등을 집필한 김경찬 작가와 함께 <로비> 시나리오를 집필했고, 연출과 이번 작품의 중심인물 창욱 역을 맡아 <로비>에서 자신만의 독특한 감성을 한껏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영화에서 또 돋보이는 점은 출연진 구성이다. 하정우를 제외하고 김의성, 박병은, 박해수, 강말금, 이동휘, 곽선영, 현봉식, 최시원, 차주영, 강해림, 엄하늘 등 다양한 배우들이 영화의 한 축을 맡을 예정. 이중 박병은이 도로 국책 사업을 따기 위해 창욱과 대립각을 세우는 광우 역을 맡으며, 국책 사업을 담당하는 실무 책임자 최실장은 김의성이 연기한다. 이외에도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들 모두 다양한 면모를 보여줄 것으로 보인다.
<로비>는 2023년 9월 촬영을 시작해 2023년 연말에 촬영을 종료했다. 10번의 리딩으로 호흡을 맞췄다고 밝힌 만큼 배우들의 앙상블이 기대되는 영화 로비는 후반작업을 진행하며 개봉예정일을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