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콘크리트 유토피아>로 관객과 평단을 모두 만족시킨 엄태화 감독이 아이유의 신곡 뮤직비디오 연출에 나섰다.
가수 아이유의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는 신곡 'Love wins all' 음원 공개에 앞서 24일 자정,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뮤직비디오는 2018년, 아이유의 콘서트 VCR 작업으로 인연을 맺은 엄태화 감독이 연출했으며 아이유와 BTS(방탄소년단)의 뷔(V)가 출연한다.
뮤직비디오는 <콘크리트 유토피아>를 연상시키는 아포칼립스 시대를 배경으로 한다. 아이유와 뷔는 아포칼립스 속에서 그들을 쫓아다니는 '네모'를 피해 도망친다. 엄태화 감독는 뮤직비디오에 대해 "세계관 자체가 현실과 달리 이질적이고 추상적인 설정인 만큼 뮤직비디오에 대한 여러 시각에 따른 다양한 해석들 역시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씨네플레이 김지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