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4일, 개봉 5일차를 맞은 영화 <추락의 해부>가 3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 <추락의 해부>는 개봉 첫 주말, 독립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키며 순조롭게 시작했다. 17%가 넘는 좌석판매율을 기록한 <추락의 해부>는 독립예술영화 흥행 1위를 차지했다.
영화 <추락의 해부>는 남편의 추락사로 한순간에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된 유명 작가 산드라를 중심으로 밝혀질 사건의 전말을 그린 작품이다. 이 작품은 까이에 뒤 시네마, 버라이어티, 더 가디언 등 유력 매체 뿐 아니라 버락 오바마 미국 전 대통령까지 ‘올해의 영화’로 꼽으며 화제를 모았다.
영화 <추락의 해부>로 제76회 칸영화제 최고상인 황금종려상을 수상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은 감독 쥐스틴 트리에는 역대 칸영화제 역사에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세 번째 여성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쥐스틴 트리에는 황금 종려상 수상 후 “이 상을 모든 젊은 감독들에게 바친다”며 아직 빛을 보지 못한 감독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던졌다.
한편, <추락의 해부>는 제96회 아카데미 시상식 5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리며 또 한번 화제를 모았다.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여우주연상, 편집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었다.
영화는 지난달 31일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