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과 음향상을 수상한 화제작 <존 오브 인터레스트>가 오는 6월 5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존 오브 인터레스트>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담장 밖, 꽃으로 만발한 루돌프 회스 장교 부부의 이야기를 담은 공포 영화로 <추락의 해부>에서 탄탄한 연기를 보여준 배우 산드라 휠러가 주인공을 맡았다. 아우슈비츠 수용소의 책임자인 루돌프 회스 부부의 평범한 일상을 통해 홀로코스트를 바라보는 시각을 완벽히 비틀며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영화는 제76회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대상을 시작으로 제77회 영국아카데미영화상 3관왕(영국작품상, 음향상, 비영어영화상), 제96회 아카데미시상식 국제장편영화상과 음향상 등 수상 행렬을 이어가며 주목을 받았다.
현재 가장 핫한 글로벌 제작사 A24가 선보이는 작품으로 <미드소마>,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의 뒤를 이어 새로운 장르의 역사를 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