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큐멘터리 <비욘드 유토피아>의 제작진이 영국 아카데미 현장에 참석할 예정이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20여 년간 탈북민들을 도운 목사 김성은 목사와 그의 도움을 받아 대한민국에 정착한 탈북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다. 매들린 개빈 감독이 연출을 받고 국내 제작진이 김성은 목사와 탈북민의 여정을 직접 포착해 북한이 자행하는 인권 유린의 실체와 죽음까지 감수하며 자유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의 고행을 포착한다.
전 세계에 호평을 받은 <비욘드 유토피아>는 지난 1월, 영국 아카데미(BAFTA) 장편 다큐멘터리 부문의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아메리칸 심포니>(American Symphony), <마리우폴에서의 20일>(20 Days in Mariupol), <마이클 J. 폭스: 여전히, 그리고 언제나>(Still: A Michael J Fox Movie), <왬!>(WHAM!)과 경합을 벌일 예정.

이어 매들린 개빈 감독, 김성은 목사, 북한에 홀로 남겨진 아들에 대한 이야기를 카메라 앞에서 털어놓으며 북한의 실체를 폭로한 탈북민 이소연이 영국 아카데미 행사에 초청을 받아 참석한다. 2월 18일(현지시간), <비욘드 유토피아>가 상을 들어올리며 희소식을 전할지 궁금해진다. <비욘드 유토피아>는 1월 31일 개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