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파묘>가 8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천만영화에 더 가까워졌다.
<파묘>는 집안 대대로 의문의 병에 시달리는 장손의 의뢰로 묫자리를 옮기게 된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의 이야기를 그린다. <검은 사제들>, <사바하>를 연출한 장재현 감독의 세 번째 영화이자 화려한 주연 출연진으로 기대를 모은 <파묘>는 2월 22일 개봉 이후 연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그리고 3월 11일, 개봉 18일차에 800만 명을 동원하는 데 성공했다. 이로써 <파묘>는 역대 한국 오컬트영화 중 관객 수 1위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전 흥행 기록만으로 장재현 감독 작품 중 최고 흥행작, 김고은 출연작 중 최고 흥행작, 2024년 개봉 한국영화 중 1위 같은 여러 기록을 세웠다.
특히 앞으로 개봉할 영화 중에서도 <파묘>의 경쟁작이 될 만한 작품을 한동안 없어 <파묘>의 천만 관객 돌파는 시간 싸움으로 보인다. 현재 <파묘> 측은 관객 수 경신 때마다 감사 인사 인증샷이나 무대인사를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것도 잊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