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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효과? 2월 극장 관객수 작년 대비 78% 늘어

오컬트,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 장기 흥행 반열에 오른 덕

이진주기자
2023~2024년 2월 매출액, 관객 수 비교(출처=영화진흥위원회)
2023~2024년 2월 매출액, 관객 수 비교(출처=영화진흥위원회)

2024년 2월 한국 영화산업이 전년 동월 대비 매출액과 관객 수 모두 폭발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24년 2월 한국 영화산업 결산'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전체 매출액은 1,105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1% 증가했으며, 관객 수는 1,146만 명으로 78.4% 증가했다.

영화진흥위원회 측은 “오컬트 <파묘>, 뮤지컬 <웡카> 등 다양한 장르 영화가 흥행하며 극장가에 활력이 돌았고 그 결과 전체 매출액, 관객 수가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2024년 2월 전체 흥행작(출쳐=영화진흥위원회)
2024년 2월 전체 흥행작(출쳐=영화진흥위원회)

지난 2월 22일 개봉한 장재현 감독 신작 <파묘>는 개봉 후 줄곧 1위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현재(3월 20일 기준) 누적 관객 수 945만 명을 돌파하며 천만 명 관람 영화 대열에 들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지난 1월 31일 개봉한 티모시 샬라메 주연의 뮤지컬 영화 <웡카>는 누적 관객 수 347만 명을 기록하며 장기 흥행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월 한국 영화의 매출액은 662억 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92% 증가했으며, 관객 수는 697만 명으로 447.7% 증가했다. 이는 4년 만에 한국 영화가 매출액과 관객 점유율 모두 50%를 넘어서며 외국 영화에 우위를 점했음을 알 수 있는 기록이다.(2월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