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가 의외의 기록을 세워 화제를 모았다.
<고질라 X 콩: 뉴 엠파이어>(이하 <고X콩>)는 2021년 개봉한 <고질라 VS. 콩>의 속편으로 이전까지 대립각을 세운 고질라와 콩이 '할로우 어스'에 공동의 적 '스카 킹'이 등장하자 힘을 합쳐 맞선다는 내용을 그린다. 2014년 <고질라>를 시작으로 고질라와 콩의 세계관을 결합한 '몬스터버스'의 신작이다.

3월 29일 개봉(한국은 27일)한 <고X콩>는 의외의 화력으로 박스오피스 성적을 경신했다. 전작 <고질라 VS. 콩>가 코로나19 팬데믹 개봉했을 당시 세운 북미 오프닝 성적 3162만 달러에 두 배가량 되는 8000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또 월드 와이드 성적은 1억 9400만 달러. 이는 최근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둔 <듄: 파트 2>의 1억 7850만 달러를 상회해 영화계를 놀라게 했다. 두 영화 모두 워너브러더스에서 배급한 영화다.
현재 <고X콩>는 한국에서 개봉 5일 만에 32만 관객을 돌파해 전작의 기록(70만 관객)을 절반가량 따라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