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77회 칸 국제영화제 개막작은 캉탱 뒤피에의 신작 코미디 영화 <세컨드 액트>로 정해졌다.
‘미스터 오이조’라는 예명으로 활동하기도 하는 프랑스의 영화 감독이자 시나리오 작가, 음악가인 캉탱 뒤피에는 <믿거나 말거나, 진짜야>(2022), <주둥이들>(2020)에 참여했다. 영화 <세컨드 액트>는 레아 세이두, 뱅상 랭동, 루이 가렐, 라파엘 퀴나르 등의 배우들이 주연을 맡았으며 이들은 5월 14일 칸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해 레드카펫을 수놓을 예정이다.
<세컨드 액트>는 외딴 레스토랑에서 만난 네 명의 등장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플로렌스는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데이비드를 아버지 기욤에게 소개하고 싶어하지만, 데이비드는 플로렌스에게 매력을 느끼지 못하고 친구 윌리와 엮어주려 한다.

한편, 이번 칸영화제 비경쟁 갈라세션에서는 조지 밀러 감독의 액션 블록버스터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가 공개된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 이후 9년 만에 선보이는 이 작품은 안야 테일러조이, 크리스 헴스워스, 톰 히들스턴 등 A급 배우들이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매드 맥스: 분노의 도로>에서 등장한 퓨리오사의 여정을 다룬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는 젊은 퓨리오사가 집으로 돌아가려는 과정에서 겪는 험난한 모험을 그린다.
<세컨드 액트>와 <퓨리오사: 매드 맥스 사가>를 시작으로 흥미진진한 라인업을 준비한 제77회 칸 국제영화제는 5월 14일부터 25일까지 프랑스 남부 휴양도시 칸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