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데드라인」에 따르면 <데드풀과 울버린>의 연출을 맡은 숀 레비 감독이 “난 숙제를 좋아하지 않으며, 관객이 <데드풀과 울버린>을 즐기기 위해서 MCU에 대한 사전 지식을 얻을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데드풀과 울버린>은 ‘데드풀’ 시리즈의 세 번째 작품으로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편입 이후 첫 ‘데드풀’ 영화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휴 잭맨이 주연을 맡아 화제에 올랐다.
MCU는 수년에 걸쳐 영화와 시리즈를 쏟아내면서 일부 사람들이 세계관을 따라가기에는 많이 복잡해졌다. 레비 감독은 마블 멀티버스에 새롭게 진입한 이번 작품이 ‘열성 팬층’을 존중하면서도 사전 준비를 할 필요는 없다고 밝혔다.
숀 레비는 “저는 마블 캐릭터와 이 세계의 신화와 전설에 정통한 열성 팬층에 대한 건강한 존경과 감사를 담아 이 영화를 만들었다. 하지만 저는 그렇게 전제하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덧붙여 “이 영화는 엔터테인먼트를 위해 제작되었기 때문에 사전 조사를 통해 준비할 의무가 없다.”고 전했다.
시네마콘에서 레비는 이번 영화가 데드풀이 등장하는 세 번째 영화이긴 하지만, ‘데드풀 3’라고 부르지는 않는다고 언급했다. 숀 레비 감독은 “〈데드풀과 울버린〉은 완전히 다른 캐릭터다. 그리고 처음 두 영화의 어떤 것도 모방하려고 하지 않았다. 이번 영화는 두 명의 캐릭터가 펼치는 새로운 모험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