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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다르가 죽기 전날 완성한 영화, 올해 칸영화제에서 공개된다

18분짜리 단편 〈시나리오〉(Scénarios)

김지연기자
 〈시나리오〉(Scénarios)
 〈시나리오〉(Scénarios)

장 뤽 고다르가 사망 전날까지 매달린 영화가 올해 칸영화제에서 공개된다.

18분짜리 단편 <시나리오>(Scénarios)는 2022년 9월 13일 장 뤽 고다르가 스위스에서 조력자살로 생을 마감하기 전날에 완성한 영화다. 작년까지는 고다르의 사후에 첫 번째로 공개된 작품인  <결코 존재하지 않을 영화의 예고편>이 그의 유작으로 알려졌으나, 고다르는 사망 전 여러 편의 영화를 기획, 감독한 것으로 정정됐으며 <시나리오>는 그중 하나다.

또한 이번 칸영화제에서는 <시나리오>의 제작 비하인드를 담은 또 다른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34분 분량의 영화(<Exposé du film annonce du film Scénario>)에는 2021년 10월, 장 뤽 고다르가 단편 <시나리오>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고다르는 <시나리오>를 "읽는 것과 보는 것의 중간, 정지 이미지와 움직이는 이미지를 결합한 영화"라고 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