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팀 버튼 감독의 신작 <비틀쥬스 비틀쥬스>(이하 <비틀쥬스2>)가 2024 베니스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다.
‘인디와이어’는 지난 2일(현지시각) <비틀쥬스2>가 오는 8월 28일 베니스영화제 비경쟁 부문에서 상영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1988년에 개봉한 원작 <비틀쥬스>는 유령이 된 부부가 자신들의 집에 이사 온 가족을 내쫓기 위해 비틀쥬스를 소환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었다. 36년 만에 후속작인 이번 작품에서는 마이클 키튼이 다시 한번 비틀쥬스 역을 맡았으며 위노나 라이더, 제나 오르테가, 캐서린 오하라, 모니카 벨루치 등이 출연한다.
베니스영화제 집행위원장 알베르토 바르베라는 "<비틀쥬스 2>는 팀 버튼 감독 영화 중 가장 상징적인 캐릭터 중 하나의 오랜 기다림 끝에 귀환을 알린다. 뿐만 아니라 시대의 가장 매력적인 작가주의 감독의 비범한 비전과 거장다운 연출력을 확인할 수 있는 행복한 순간이다"라고 평했다.
팀 버튼 감독은 "이번 월드 프리미어를 갖게 되어 매우 기쁘다. 이 영화가 베니스 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를 갖는다는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라고 밝혔다.
2024 제81회 베니스영화제는 8월 28일부터 9월 7일까지 열리며 이사벨 위페르가 심사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