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디즈니가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속편 제작을 준비하고 있다.
‘버라이어티’, ‘인디와이어’ 등 외신은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가 초기 개발 단계라고 보도했다. 2006년 개봉한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패션 매거진의 편집장과 그녀의 조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메릴 스트립, 앤 해서웨이, 에밀리 블런트 등이 출연하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속편은 오리지널 영화의 각본을 맡았던 알린 브로쉬 맥케나가 다시 한번 각본을 맡을 예정이며, 제작은 오스카 수상자인 웬디 피너만이 맡을 예정이다. 아직 출연진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이전에 보도된 바에 따르면 메릴 스트립이 편집장 역할을 다시 한번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속편은 편집장이 전통적인 잡지 출판의 쇠퇴 속에서 자신의 경력을 헤쳐나가고, 에밀리 블런트가 연기한 캐릭터가 명품 그룹의 고위 임원이 되어 광고 수익을 절실히 필요로 하는 상황에서 편집장과 대결하는 이야기를 그릴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는 뮤지컬로도 제작되어 2022년 시카고에서 초연되었으며, 현재 런던 웨스트엔드에서 공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