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기사 카테고리

Movie & Entertainment Magazine from KOREA
>NEWS

연상호, 박정민과 함께 〈얼굴〉 영화화 도전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등 출연 확정

성찬얼기자
「얼굴」 표지
「얼굴」 표지

 

연상호 감독이 오랜 숙원이었던 <얼굴> 영화화의 막을 올렸다.

 

연상호가 2018년 발표한 「얼굴」은 시각 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와 그의 아들 임동환이 30년 동안 연락 없던 엄마 정영희의 유골이 발견됐다는 연락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연상호는 당시 이 작품을 시나리오로 쓰고 있었지만 투자가 어려워 영화화는 못하더라도 작품은 완성하고 싶어 만화로 발간했다고 밝힌 바 있다.

 

연상호 감독 연출 〈지옥〉 촬영현장의 박정민
연상호 감독 연출 〈지옥〉 촬영현장의 박정민

그의 염원은 이제 이뤄질 예정이다. 영화 <얼굴>은 박정민, 권해효, 신현빈 출연 확정 소식을 알리며 본격적으로 제작에 착수했다. 세 주연배우는 모두 연상호 감독과 작업한 적이 있어 그 케미스트리를 더욱 기대하게 한다. 박정민이 아들 임동환을, 권해효가 임영규를, 신현빈이 죽은 정영희를 연기하며 한지현과 임성재 등도 출연한다. 

 

이번 작품은 현재 제작비 2억 원 규모의 독립영화로 알려졌다. 연상호 감독이 <부산행>으로 실사 영화감독으로 데뷔한 이래 첫 독립영화다. 현재 연상호 감독은 지난 6월 최규석 작가와 공동작업한 「계시록」의 영화화 촬영을 마치고 오는 7월 말 <얼굴> 촬영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