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국제여성영화제가 개막 일정을 발표했다.
서울국제여성영화제(이하 SIWFF)는 오는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제26회 SIWFF를 연다고 알렸다. SIWFF는 올해 슬로건으로 '웃음의 쓸모'를 내세웠다. 웃음이 지닌 다양한 힘에 주목하고, 현실의 조건 위에서 그 힘과 끈질기게 걸어가는 모두를 응원하겠다는 영화제의 지향점을 함축적으로 담았다. 슬로건과 함께 공개한 포스터는 스투키 스튜디오 정유미 디자이너의 작품으로 서로를 바라보는 두 여성의 모습을 간결하게 표현했다.
SIWFF는 8월 1일 공식 기자간담회를 통해 올해의 경향과 주요 상영 프로그램 등을 알릴 예정이다. 기자간담회는 영화제 변재란 이사장, 이숙경 집행위원장, 황혜림 프로그래머, 손시내 프로그래머, 장명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장, <봄매미> 강민아 감독, <선경이 딸 도이> 장희은 감독, 트레일러 연출을 맡은 남아름 감독, 시우프스타 손수현 배우가 참석할 예정.
1997년 1회를 시작으로 여성의 시선과 이야기를 담은 영화들을 선보인 SIWFF는 CGV연남, CGV홍대, 씨네큐브 광화문에서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