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퍼펙트 데이즈>가 누적 관객 수 6만 명을 돌파했다.
오늘(30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퍼펙트 데이즈>는 지난 3일 개봉 이후 약 27일간 6만명의 관객을 모았다. 뿐만 아니라 지난 24일부터 엿새 동안 독립 예술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화는 20대부터 50대 이상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관객들에게 사랑받으며, 독립 예술영화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고 있다.
<퍼펙트 데이즈>는 도쿄의 화장실 청소부 히라야마(야쿠쇼 코지)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영화. 주인공 히라야마를 맡은 일본의 대표 배우 야쿠쇼 코지의 안정적이면서 섬세한 연기가 영화의 가장 큰 매력이라는 평이다. 야쿠쇼 코지는 <퍼펙트 데이즈>로 제76회 칸국제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은 바 있다.
한편, 국내 팬들의 성원에 힘입어 야쿠쇼 코지는 지난 20일 내한했다. 2009년 자신의 연출작 <두꺼비 기름>으로 제1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참석한 이후 15년 만이다. 야쿠쇼 코지는 지난 21일 서울 광화문의 영화관 씨네큐브에서 한국의 배우 송강호와 함께 팬들과의 시간을 가지며 흥행에 힘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