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월 5일 개막하는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이하 JIMFF)가 프로그램 이벤트를 공개했다. 이번 JIMFF에서는 ‘이장호 감독 데뷔 50주년 기념 스페셜 토크', ‘이와이 슌지 특별전 스페셜 토크’ 그리고 ‘뮤직 온 필름’을 진행한다. 먼저, 올해로 데뷔 50주년을 맞이한 이장호 감독의 스페셜 토크가 9월 6일 금요일 11시 제천예술의전당 3층 커뮤니티 아트센터에서 진행된다. 70년대 청년문화를 선도했던 작품이자 대한민국 음악영화를 대표하는 작품 <별들의 고향>(1974)으로 데뷔한 이장호 감독은 <바람 불어 좋은 날>(1980), <바보 선언>(1983) 등 한국영화계를 대표하는 작품들을 연출해 평단과 대중 모두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해부터는 JIMFF 조직위원장으로 선임되었으며, 본 행사는 별도의 유로 결제 없이 선착순 입장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 내한하는 이와이 슌지 감독은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특별전 섹션 상영과 더불어 스페셜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릴리 슈슈의 모든 것>(2001), <키리에의 노래: 디렉터스 컷>(2023), <스왈로우테일 버터플라이>(1996) 세 편의 영화를 상영한다. 뿐만 아니라 이와이 슌지 감독의 가장 최신작인 <키리에의 노래: 디렉터스 컷>(2023) 상영 이후에는 스페셜 토크가 진행된다. 한편, 국제경쟁 부문 심사위원으로는 이와이 슌지 외에 드라마 <응답하라 1994>(2013), <바람>(2009)에서 활약한 배우 정우, 제작사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의 변승민 대표가 이름을 올렸다. 그리고 칸영화제, 베니스영화제 등 수많은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으로 참여해 온 덴마크의 영화 비평가이자 문학, 음악 전문가 앤 린드 앤더슨이 참여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JIMFF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제천시 일대에서 개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