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내부자들>이 시리즈로 새롭게 탄생한다. 시리즈 제작 소식과 함께 배우 송강호가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판을 조직하는 이강희 역으로 낙점되면서 기대를 불러 모은다. 12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는 “작품성과 흥행 모두에서 성공을 거둔 <내부자들>이 세계관을 확장해 시리즈물로 제작된다. 송강호는 이강희 역으로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현재 시리즈 <내부자들>은 2025년 크랭크인을 목표로 프리프로덕션 중에 있다.
<내부자들>은 사회 깊숙한 곳까지 뿌리박고 있는 대한민국 사회의 부패와 비리를 내부자들을 통해 날카롭게 해부한 작품이다. 지난 2015년 개봉, 707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영화 최고 흥행작에 등극하는 기록을 남겼다. 또 제53회 대종상영화제 최우수작품상, 시나리오상, 기획상, 제37회 청룡영화상 최우수작품상 등을 휩쓸며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리즈로 새롭게 태어나는 <내부자들>은 1980~1990년대를 관통하는 사건들과 인물들을 촘촘히 엮어낸다. 드라마 <부부의 세계><미스티>, 넷플릭스 시리즈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등을 만든 모완일 감독이 맡았다. 또 영화 <도둑들><암살><모가디슈>의 각본가 이기철 작가가 집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