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강호, 박정민 주연, 신연신 감독의 국내 최초 배구 소재 영화 <1승>이 12월 개봉을 확정 짓고 1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1승>은 이겨본 적 없는 감독과 이길 생각 없는 구단주, 이기는 법 모르는 선수들까지 승리의 가능성이 전혀 없는 프로 여자배구단이 1승을 위해 도전에 나서는 이야기다. 공개된 1차 포스터는 통통 튀어 오르는 배구공 뒤로 ‘1승’ 로고와 함께 기분 좋은 웃음을 터뜨리는 송강호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경기에 나서는 선수들의 모습을 통해 배구 코트의 생생한 에너지가 전해지는 가운데, ‘딱 한 번만 이기자’라는 카피는 1등이 아닌 오직 ‘1승’을 노리는 이들의 신박한 도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기생충> <택시 운전사> <변호인> <괴물> 등의 여러 천만 영화를 비롯해 <브로커>로 한국 남자배우 최초로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바 있는, 의심할 바 없는 ‘국민배우’ 송강호가 백전백패 배구감독 ‘김우진’ 역을 맡아 유쾌하고 소탈한 매력을 선보인다.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영화 <전, 란>을 비롯해 <밀수>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등 탄탄한 연기력으로 화제작을 잇달아 접수하고 있는 대세 배우 박정민이 ‘1승시 상금 20억’이라는 파격 공약을 내건 관종 구단주 ‘강정원’을 맡았다. 여기에 <베테랑> 시리즈를 비롯해 <시민덕희> <세자매> 등으로 배우로서 확실한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는 장윤주가, 벤치에서 가늘고 길게 버텨온 배구선수 ‘방수지’ 역을 맡아 감독 송강호와의 케미를 과시하며 웃음 랠리를 선사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