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를 겨냥해 개봉한 한국영화 두 편이 손익분기점 돌파를 알렸다.

먼저 1월 22일 개봉한 <히트맨2>는 개봉 이후 박스오피스 1, 2위를 지키며 순항하고 있다. 2020년 개봉한 <히트맨>의 속편으로 국정원 최고의 비밀요원이었으나 은퇴 후 웹툰 작가로 활동하는 준(권상우)이 자신의 웹툰 속 사건과 똑같은 일이 벌어지며 곤경에 빠진다. 1편에 이어 권상우, 정준호, 이이경이 주연을 맡았다. 2월 9일, 231만 관객을 동원해 2025년 첫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한 한국영화로 이름을 올렸다.

1월 24일 개봉한 <검은 수녀들>은 2월 9일 160만 명을 모아 손익분기점 돌파에 성공했다. 2015년 영화 <검은 사제들>의 공식 스핀오프 <검은 수녀들>은 악마에 빙의된 소년을 위해, ‘서품받은 사제만 가능한’ 구마 의식을 행하는 두 수녀의 이야기를 담았다. 구마 의식에 나선 유니아 수녀, 미카엘라 수녀는 송혜교와 전여빈이 맡고 의학만을 믿는 신부 바오로는 이진욱이, 소년 희준 역은 문우진이 연기했다.
특히 <히트맨2>는 현재까지도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고 있어 전작의 기록 240만 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