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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옷은 이제 제 겁니다” 마크 저커버그, 〈소셜 네트워크〉 의상 구매

약 601만원에 영화 속 착용 의상 구입

성찬얼기자
마크 저커버그(외), 그가 착용한 티셔츠가 나온 〈소셜 네트워크〉 장면
마크 저커버그(외), 그가 착용한 티셔츠가 나온 〈소셜 네트워크〉 장면

 

기업인 마크 저커버그가 자신을 모티브로 한 영화 <소셜 네트워크>의 의상을 구매해 직접 착용했다.

 

2010년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영화 <소셜 네트워크>는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페이스북’의 설립과 법적 다툼을 그렸다. 영화는 실제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를 제시 아이젠버그가 연기했다. 제시 아이젠버그는 마크 저커버그가 대학생에서 기업인으로 성장하는 과정에서 너드(Nerd)함을 정확히 연기해내 호평 받았다. 

 

마크 저커버그는 최근 온라인 인터뷰에 참석했는데, 당시 <소셜 네트워크>의 의상을 입었다. 진행자가 “<소셜 네트워크>에 나온 의상 같다”고 말하자 마크 저커버그는 맞다고 대답했다. 그는 해당 의상이 경매 나온 것을 알려준 지인이 “저건 꼭 사야 해”라고 조언했고, 곧바로 경매에서 이 옷을 샀다고 설명했다. 그는 제시 아이젠버그가 착용한 실제 의상이라고 강조하며 “그의 셔츠였다. 뭐, 이젠 내 셔츠다”라고 농을 덧붙였다.

 

마크 저커버그가 구매한 <소셜 네트워크> 의상은 그가 다녔던 아즐리 고등학교(Ardsley High School)의 티셔츠로, 당시 4,095달러(약 601만 원)에 낙찰됐다고 한다. 페이스북을 만든 마크 저커버그는 현재 인스타그램,  VR 플랫폼 등을 운영하는 메타의 CEO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