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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 시네마콘에서 故 발 킬머 추모

“소중한 친구이자 훌륭한 예술가”

추아영기자
톰 크루즈 (사진 출처 = IMDB)
톰 크루즈 (사진 출처 = IMDB)

 

톰 크루즈가 고(故) 발 킬머를 추모하며 감동적인 연설을 전하였다. 지난 4월 3일(북미 기준)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시네마콘 행사에서 톰 크루즈는 자신의 신작 <미션 임파서블: 파이널 레코닝>을 소개하기에 앞서, 동료 배우였던 고 발 킬머를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 발 킬머는 지난 1일 폐렴으로 인해 세상을 떠났으며, 향년 65세였다.
 

크루즈는 무대에서 “발 킬머는 저에게 소중한 친구이자 훌륭한 예술가였습니다. 그가 <탑건>에 참여했을 때와 <탑건: 매버릭>으로 돌아왔을 때, 저는 그의 재능과 인간성에 깊은 존경심을 느꼈습니다”라고 언급하였다. 이어 그는 관객들에게 “그가 우리에게 준 아름다운 순간들을 함께 떠올리며 잠시 묵념하자”고 요청하였다.
 

크루즈는 연설 말미에 “발, 당신의 다음 여정이 평화롭길 기원합니다”라며 추모를 마무리하였다. 킬머의 죽음 이후 많은 할리우드 동료들이 애도의 뜻을 전하였다. 이번 추모 발언은 크루즈와 킬머 간의 깊은 우정을 보여주는 동시에, 두 배우가 함께한 영화 역사 속 특별한 순간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하였다. 1986년 개봉한 영화 <탑건>에서 크루즈는 매버릭 역을, 킬머는 아이스맨 역을 맡아 라이벌 관계를 연기하였다. 두 사람은 2022년 개봉한 속편 <탑건: 매버릭>에서도 재회하며 감동적인 장면을 선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