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작사 블룸하우스 프로덕션이 <쏘우> 시리즈 제작 권리를 확보했다.
<쏘우> 시리즈는 연쇄살인마 직쏘가 일으킨 사건과 그 피해자를 그리는 일련의 호러 시리즈로, 그동안 트위스티드 픽처스가 제작을 맡고 라이온스게이트가 배급을 담당했다. 그러나 6월 초부터 블룸하우스가 <쏘우> 제작 권리를 확보하기 위해 나섰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6월 18일 최종적으로 마무리 단계에 있는 것으로 보도됐다.
‘데드라인’의 보도에 따르면 블룸하우스는 트위스티드 픽처스로부터 <쏘우> 시리즈 제작 권리를 인수했다. 이 과정에서 배급사 라이온스게이트가 IP(지적재산권)의 공동파트너로 이름을 올렸다. 차후 <쏘우> 시리즈의 배급을 맡는 것은 물론이고, 미디어믹스(만화·게임)이나 어트랙션·의류 등 관련 상품에 대한 지분을 50% 나눠갖는다.
이번 블룸하우스의 <쏘우> 시리즈 확보는 2024년 블룸하우스가 제임스 완의 제작사 ‘아토믹 몬스터’를 인수한 것과 관련해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제임스 완은 1편 <쏘우>를 연출했기에 그가 다시 시리즈의 방향타를 잡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쏘우> 시리즈는 최근 신작 제작 연기를 발표해 우려를 받았는데, 이런 인수 관련 문제로 연기했던 것으로 추측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