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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죽지세'〈파묘〉600만 돌파

장재현 감독, 〈검은 사제들〉 기록 넘어 자체 최고 흥행 기록 경신

이진주기자
주연 배우 김고은의 600만 관객 돌파 감사 인증샷
주연 배우 김고은의 600만 관객 돌파 감사 인증샷

영화 <파묘>가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파묘>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삼일절 연휴 기간 동안 233만 5931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수 603만 3190명을 기록했다.  이로서 <파묘>는 장재현 감독의 전작 <검은 사제들>(544만 명)의 스코어를 뛰어넘으며, 자체 최고 흥행 기록을 경신했다. 

특히, <파묘>는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인기를 증명했다. 개봉 첫 주말에는 370만 명, 두 번째 주말에는 233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는 <범죄도시2>(338만 명), <서울의 봄>(287만 명) 등 역대 히트작들의 주말 관객 동원 수를 뛰어넘는 기록이다.

현재 추세대로라면 무난히 700만 관객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범죄도시2>(1269만 명), <서울의 봄>(1312만 명) 등 역대 천만 관객 영화들의 흥행 속도를 앞지르고 있는 <파묘>가 천만 관객 돌파할지 기대해 볼 수 있다.

영화는 거액을 받고 수상한 묘를 이장해 화장해 달라는 요청을 받은 무당 화림(김고은)과 봉길(이도현), 풍수사 상덕(최민식), 장의사 영근(유해진)이 묘를 파헤친 뒤 기이한 일에 직면하는 이야기를 그린다.